철학교실 다음 기 주제는 코뮨주의! 

 

주제가 주제니만큼 이철교분들 이번 경향 <아티클> 살펴보며 얘기 나누면 좋겠습니다.

 

'인문연구공동체' 특집호라 수유너머 각 단체의 소개글도 있고, 진경 싸부님의 글도 있고

 

각종 자매단체의 글들이 향연처럼 펼쳐져 있습니다. 

 

아래 수유너머R 홈피에 있는 ㅎㅁ 님의 글을 그대로 옮겨옵니다.

 

 

 

 

 

광고는 아니고, (사실상 광고인가?)

시각예술저널 경향<아티클> 5월호에서 특집이

"인문, 지성의 닻을 올리다 - 인문연구공동체"인데요.

 

농담삼아 '동종업계', '경쟁업체'란 말을 종종 쓰는데,

한꺼번에 모아놓고 있어서 제법 재밌게 봤어요.

 

키워드를 가지고 공동체 소개를 하는 식인데,

예컨대, 세미나 네트워크 새움에서 꼽은 키워드는

마르크스주의, 공짜, 자발성, 이런 식이에요.

 

대학다닐 때 총학생회에서 나눠주는

동아리소개책자 같은 느낌도 들고요.

 

그럴 의도야 없었겠지만,

이곳저곳 강좌 들으러 찾아다니는 사람들한테는

인문학 카탈로그 기능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한편 '연구공간 수유+너머'라는 과거를 공유하는

단체들이 제각각 자신을 소개하는 방식이

미묘하게 달라진 지점도 보이더라구요.

(아마 이건 관계자만이 알아챌 수 있는 부분이겠지만)

 

개인적으로 진호형의 수유너머문 소개가 인상적이었어요. 

 

특집목차를 간단히 소개할테니,

궁금하신 분은 한번 찾아보세요.

공부하다 머리식힐 겸 한번 봐도 좋을 듯.

 

카페에 비치용으로 한 부 가져다뒀어요.

 

시각예술저널인만큼 텐트연극 기사도 있네요.

이진경 선생님이 쓰신 글도 있고.

 

제가 꼼꼼히 읽어봤는데,

수유너머R이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하하하.

정말 그런 것 같아요. 하하하.

 

수유너머R, 미안하다, 사.. 사.. 사.......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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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인문지성의 현주소

 

인문연구공동체가 증가하는 이유 : 이명원(문학평론가,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소규모 인문공동체들의 실천인문운동과 도시의 혁신 : 조정환(도서출판 갈무리 대표, 다중지성의 정원 대표)

 

2. 인문연구공동체

 

수유너머R : ㅎㅁ(수유너머R 주방매니저)

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 정정훈(노마디스트 수유너머N 연구원)

수유너머문 : 최진호(수유너머문 연구원)

연구모임 아래 : 연구모임 아래 회원들

생활기획공간 통 : 송교성(생활기획공간 통 대표)

다중지성의 정원 : 오정민(다중지성의 정원 사무국 활동가)

돌곶이포럼 : 김주현, 김영글(돌곶이포럼)

철학아카데미 : 조광제(철학아카데미 운영위원)

비평고원 : 폭주기관차(비평고원 회원)

고비독토, 고품격 비민주 독서토론 : 이상국, 이승범, 서지온(고비독토)

인문연대 금시정 - 카페 헤세이티 : 황경민(카페 헤세이티 종업원)

자유인문캠프 : 자유인문캠프 회원들

집단지성의 실험실 카이로스 : 카이로스 연구원

연구모임 비상 : 김동규(연구모임 비상 연구팀장)

세미나 네크워크 새움 : 최문정(새움 회원)

기술미학연구회 : 유원준(기술미학연구회, <앨리스온> 디렉터)

OLIVE, Open Lecture Live : 주영민(Open Lecture Live 대표, 연세대 사회학과 3학년)

인문팩토리 길 : 이수영(인문팩토리 길 회원)

대안연구공동체 :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 대표)

 

3. 인문학이 사라진 세상은?

 

서동진, 박지원, 강경필, 권범철, 윤정, 유승진, 박은하, 김남웅, 현소영, 김영철, 서현수, 김미성, 엄진희, 강민혁, 김도균, 김연수, 도현명, 정소연, 조진선, 김형근, 김애란

 

4. 인문연구, 앎과 실천 그리고 공동체 : 신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