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능<니체: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세미나 5회차 후기 및 다음 주 공지
송년회를 앞두고 짧지만 알찬 세미나였죠?
오늘은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제5장 도덕의 자연사를 진행했습니다.
쭉 질문지를 따라가며,
이제까지의 도덕의 변천사...결국 어느 것도 규정할 수 없는...집요하게 본질을 탐구하고 묻고 또 묻는 독하고 섬세한 철학자였습니다.
또 이번 장에는 꿈, 승화 등의 언급이 있기도 했죠. 동시대 학자였던 프로이드가 생각나기도 했죠. 대단한 학자들입니다ㅋㅋ
아무래도 세미나의 하이라이트는 니체의 사상이 파시즘에 활용된 부분으로 생각됩니다.
제가 느낀 분위기는 (저를 포함하여) 대부분 선생님들께서 심적으로는 부정하고 싶었으나, 니체의 언어를 통해 파시즘의 활용된 부분에 대한 정합한 논박을 하지 못한...그래서 결국 그것의 부정에 실패한...아쉬움이 있었던 듯 합니다.
그리고 니체가 이제까지 낡은 것을 허물고 결국 니체가 정립하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결국 플라톤이 시도한 것이 아니었겠는가 또 무리의 상향 평준화 등 의견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참석하지 못했지만,
끝나고 송년회에서 우리팀은 우리답게(?!) 니체의 사상을 입힌 개사로 노래를 했었습니다...어땠는지 ㅎ 재밌었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단톡을 보니 고전랩도 있었다고 합니다ㅎㅎ
다음 주 12월 30일 토요일은 연말이라 휴셈입니다.
그 다음 주인 1월 6일 토요일에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6장_우리 학자들을 진행합니다.
참고로 1월 6일 세미나 종료 후, 이진경쌤이 주신 양꼬치 식사권으로 뒷풀이가 있습니다. ㅎ많은 참여 바랍니다!
파시즘에 대한 논박이 부족했군요. 다음에도 또 이 문제를 다룰 기회가 있을테니 그때 다시 다뤄보도록 하죠.
저희의 장기자랑은 아주 훌륭하게 해냈습니다 ㅎㅎㅎ 세웅씨도 양꼬치 회식땐 같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