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재 : 무한의 신비 (p.115-205)
발제자 : 홍민
이전 시간에는 '8장_집합론, 무한을 셈하다와 9장_역설 없는 수학을 찾아서'를 보았습니다. 역시 마지막으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드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천재들도 그 영역에 들어가면 미쳐버리곤 하는 영역인 집합과 역설, 그리고 무한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부분에서 추가로 '무한의 신비'를 읽는 다는 건 아주 좋은 생각이었던 것 같다는 생각과 동시에 피해서 지나가고 싶다는 마음이 서로 싸우는 것 같습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른 영역의 내용들이 다뤄지고 있지만, 다음 교재에서는 조금더 심화된 내용들이 등장하고, 양도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일찍이 읽으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손들어서 하겠다고 한 걸 지금 후회하고 있습니다...)
개념을 정확히 붙잡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저희가 저번 시간에 던진 물음은 아직 유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 무한이라는 개념이 순수(?) 수학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이 물질적인 세계와 연결이 되어 있으며, 어떤 사유 방식을, 어떤 질문을 우리에게 던져줄 수 있을 것인가를 묻는 것은 또 다른 문제이기 때문일 겁니다. 다들 읽으시면서, 이러한 생각, 한 번씩 꼭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시간이 기다려지고, 또 피하고 싶습니다. 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