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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스는 ‘무엇을 생산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생산하는가’에 대해 질문합니다.
그리고 맑스는 끊임없이 외부를 통해 사유하고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지난주 ‘자본을 넘어선 자본’ 에서는 이진경 선생님의 "<자본을 넘어선 자본>으로 들어가는 문" 강의와 함께 어떤 이유로 자본을 넘어선 자본을 신청하게 되었고, 우리의 관심은 무엇인지, 앞으로 이책을 어떻게 읽어나갈지 서로 생각을 나누며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본을 넘어선 자본의 1장인 ‘칼 맑스, <자본>의 저자’를 열며 ‘맑스의 문제설정은 무엇인가? 엥겔스가 해석한 ‘공상적 사회주의’에 대한 비판에 맑스도 동의하는가? 왜 정치경제학인가? 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토론했습니다. 발제는 튜터인 재림선생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위기와 자본주의에 대한 비판이 있을때마다 불려나오는 맑스와 자본론. 우리는 이 맑스와 자본론을 영원한 텍스트로 만들기 위해 텍스트 자체를 외부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하고, 따라서 지금의 텍스트는 자본의 외부, 그리고 지금 현재의 자본과 자본주의를 향하게 해야 한다고 이진경 선생님은 말씀하십니다.
‘<자본을 넘어선 자본>으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으며 비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차이를 대립으로 바꾸는 적대적인 비판과, 다른 상대의 비판을 받아들이면서 드러내는 내재적 비판.
적대적 비판이 아닌 내재적 비판으로서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자본의 논리와 정치경제학의 논리를 최대한 종합 체계화해가며 그 안에서 이율배반과 논리적 붕괴의 지점을 드러내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강의는 마무리 되었습니다.
다음시간에는
2장_맑스의 ‘정치경제학 비판’(p.41-62)
발제는 이다희님입니다 :)
토요일 세시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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