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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세미나에 대한 복습 ]

1. 맹금/어린 양의 비유를 강함(악함)/약함(선함)으로 평가하지 않고, 본능(활동)으로 해석하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힘을 주는가?

   우리가 주도권이 없는 경우(통상 '을'의 위치)에서 '약자'가 되지 않는 법 (=원한과 가책에 사로잡히지 않는 법)

   우리가 주도권을 갖는 경우(통상 '갑'의 위치)에서 '강자'가 되는 법 (=상대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의 힘을 활용하는 법)

2. 계보학의 개념에 다시 정리합니다. 역사&계보 / 통시적&공시적

- 역사 :: (태도) 객관주의, 사실 / (목적) 영광스러운 기원을 드러냄

  계보 :: (태도) 관점주의, 해석 / (목적) 신성한 것들의 수치스러운 기원을 드러냄

- 통시적 :: 시간의 흐름에 따른 관점주의적 해석 = 계보학

  공시적 :: 현재의 시간에 따른 관점주의적 해석 

- 계보학의 목적 :: 과거의 시간.사건에 대한 관점적 해석을 통해 현재의 시간.사건에 대한 관점주의적 역량을 기른다!

  관점주의와 차이 :: 관점주의는 차이를 긍정하는 방법론이다.

3. [도덕의 계보] 1논문을 개괄적으로 요약하고, 2논문의 주제를 정리합니다.

 

[토론주제] 도덕의 계보 2논문 전체 (1절~25절)

01. 1절 :: 1논문에서 다루었던 반동적 감정으로서 '기억'과 '망각을 제거하는 기억'은 어떻게 다른가?

"망각이 필요한 경우에 망각이란 강건한 건강의 형식을 나타내지만, 기억의 도움을 받아 약속해야 하는 경우에 망각을 제거하는 기억을 길렀다. 망각을 제거하는 기억은, 한번 새겨진 인상을 다시 벗어날 수 없다는 수동적 상태가 아니며, 한번 저당잡힌 말을 마무리할 수 없다는 소화불량도 아니고, 오히려 벗어나지 않으려는 능동적 의욕상태-의욕한 것을 계속하려는 의욕, 본래적 의지(*힘에의 의지)의 기억인 것이다." 

02. 2절 :: 니체적 강자는 주권적 개인, 자기입법자로 불린다. 주권적 개인은 누구인가? [책임의 유래] 책임은 주권적 인간의 양심에서 유래되었다!?

- 2가지 관점의 책임 : 약자적 버전 (책임회피적 ‘책임추궁 당한다’) / 강자적 버전 (지배적 본능 ‘기꺼이 떠맡는다’)

- 2가지 관점의 양심 : 약자의 양심 (죄의식, 양심의 가책) / 강자의 양심 (지배적 본능 : 책임의식, 자유의식, 힘의식)

03. 3절 :: 형법과 형벌제도는  (*보통 믿고 있는 것처럼 정의구현의 수단이 아니라), 고통을 통한 기억의 수단이다!? 이성, 진지함, 감정의 통제, 숙고라는 인간의 특권과 사치는, (*보통 믿고 있는 것처럼 신성한 기원에서 유래된 것이 아니라) 이 모든 '좋은 것'의 근저에는 피와 전율이 있었다!? (*신성한 것들의 수치스러운 기원_계보학의 목적)

04. 4절 :: 형벌의 유래. "형벌은 형벌은 가해자의 행위에 대한 책임에서가 아니라, 피해자의 가해자에 대한 분노(보복)에서 유래했다!?

‘죄Schuld라는 도덕의 개념이 부채Schulden라는 물질적 개념에서 유래되었다’ ‘형벌은 (피해자의) 보복으로, (죄인의) 의지의 자유ㆍ부자유에 관한 전제와 무관하게 발전해왔다’ 피해자 손해-가해자 고통의 등가관념은 채권자-채무자의 계약관계로 변용되었다.

05. 5절 :: 채권자-채무자의 계약관계가 어떻게 형벌로 이어지는가?

채권자 채무자의 계약관계는 냉혹함, 잔인함, 고통을 찾아내는 발굴장이다. ...... (채권자)손해-(채무자)고통의 등가는, 채권자가 손해에 대해 직접적 이익(금전ㆍ토지ㆍ소유물)을 받는 대신, 채권자에게 배상으로 일종의 쾌감을 누릴 권한이 주어졌다.

06. 6절~7절 :: 고통과 잔인함에 대한 관점주의. 고대인에게 고통은 축제였으며, 잔인함은 쾌감이었다. 반면 현대인에게 고통은 생존의 반대이며, 잔인함은 부끄러움이 되었다!?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은 진정한 축제였으며, 잔인함은 고대인의 성대한 축제의 환락을 이루고 있었다. (6절) ...... 오늘날 고통이 생존에 반대되는 첫 번째가 되고, 생존의 최악의 의문부호가 되었다. 그러나 이와는 반대로 판단했던 시대에는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 없이는 지낼 수가 없었으며, 고통스럽게 만드는 것 안에서 최고의 매력-삶에 이르는 진정한 유혹을 보았다. 그 당시 고통은 오늘날처럼 그렇게 고통스럽지 않았다. (7절)

07. 8절 :: 죄감정, 의무감정이나 정의의 기원은 무엇인가?

사고파는 관계(채권자-채무자 관계. 물질관계)에서 죄감정의무감정(도덕감정)이 유래되었다!? / 사고파는 관계(채권자-채무자 관계)가 정의의 오래되고 소박한 도덕규준이다!?

08. 9절 :: 선사시대의 척도로 보면, 공동체와 구성원의 관계 역시 채권자와 채무자의 관계 속에 있다!?

09. 10절 :: 공동체 힘의 척도가 어째서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인가? 정의의 자기지양이란 무엇인가? 

"공동체의 힘이 커감에 따라 형법 또한 더욱 완화되고, 공동체의 힘이 약화됨에 따라 형법의 엄격한 형식은 다시 드러난다. ‘얼마나 침해를 견딜 수 있는가’하는 것이 공동체(채권자)의 부유함을 재는 척도이다. ...... 모든 것은 변상되어야 한다는 정의는, 잘못을 너그럽게 관용하며 지불할 능력이 없는 자들을 그저 방임하게 된다. 정의는 자기 자신을 지양하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러한 정의의 지기지양이 자비로 불린다. 정의의 자기지양은 강한 자의 특권이며, 가진 법의 저편이다!"

10. 11절 :: 정의는 약자의 반동적 감정(원한의 감정)이 아니라, 강자의 능동적 감정에서 생겨났다!?

"그러한 집단(*무정부주의자, 반유대주의자) 가운데 복수를 정의의 이름으로 신성시하려는 시도와 반동적 감정을 추후에 존중하려는 시도가 다시 나타나고 있다. ...... 정의로운 인간은 가해자에게조차 정의로운 태도(능동적 태도)를 지니며, 훼손ㆍ모욕ㆍ비방을 당할지라도 정의로운 눈(심판하는 눈)을 가진 객관성이 흐려지지 않는다. 이것이야말로 지상에서의 완성품이며, 최고의 원숙함이다."

11. 12절 :: 역사학에서 효용성과 힘에의 의지 가운데 무엇이 1차적인가?

"모든 목적-모든 효용성이란, 하나의 힘에의 의지가 힘이 약한 것을 지배하고, 약한 것에 어떤 기능의 의미를 새겼다는 표시에 불과하다."

생리학에서 생명에의 의지(능동성)와 삶-적응(반동성) 가운데 무엇이 우선원리인가? 

"민주주의적 특이체질은 생리학과 생물학에서 진정한 능동성이라는 근본개념을 없어지게 함으로써 해를 기치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주의적 특이체질의 압력으로 적응이라는 것이 2차적 능동성-단순한 능동성으로 전면에 나서게 된다. ...... 삶-적응이라는 이 정의는 생명의 본질, 그 힘에의 의지를 오해하고 있다. 삶-적응이라는 이 정의는 자발적이고 공격적이며 침략적이고 새롭게 해석하며 새롭게 방향을 정하고 조형하는 힘들이 우선원리임을 간과하고 있다. 삶-적응이라는 이 정의는 유기체 내부에서 생명에의 의지가 능동적인 형태로 나타나는 최고기관의 지배적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다."

12. 14절~15절 형벌이 효과 :: 형벌은 형벌의 효용성(형벌은 죄지은 사람에게 양심의 가책, 죄책감을 불러일으킨다)을 제거한다!? 형벌은 양심의 가책을 제거한다!? 형벌의 효과는, 양심의 가책이 아니라, 신중함과 공포심이다!?

13. 16절~17절 양심의 가책의 기원 :: ‘양심의 가책’의 기원은, 인간의 내면화(본능의 저지-본능의 내화)이다!? ‘양심의 가책’의 기원은 국가에 의해 폭력으로 잠재적인 것이 되어버린 자유의 본능이다!?

14. 17절 :: 국가의 발생은 ‘계약’이 아니라 ‘폭력’을 통해서 진행되었다!?

15. 18절 :: 능동적인 양심의 가책이란 무엇인가?

16. 19절~20절 :: 조상에 대한 공포는 조상에 대한 부채의식이다!? 그리스도교는 신에 대한 최대의 채무감정이다!?

17. 21절 :: 죄와 의무의 도덕화란 무엇인가?

"도덕화란 존재하지 않으며, 죄와 의무 개념의 전제가 되는 ‘채권자’인 신에 대한 믿음이 무너진 후에는 죄, 의무라는 개념들도 어쩔 수 없이 사라져버린다. (*그러나) 죄와 의무라는 개념을 도덕화하여 양심의 가책으로 되돌리면서 발전방향을 역전시키려는 시도가 실제로 일어났다. ...... (그리스도교의 역설) 자신의 채무자에 대한 사랑에서, 채권자가 자신의 채무자를 위해 희생한다! 이것을 믿어야만 할까?"

18. 23절 :: 기독교신과 그리스신은 어떻게 다른가?

"그리스신들은 고귀한 인간이 반영된 것이며, 인간 안에 있는 동물은 스스로 신격화되었음을 느꼈고 자기 자신을 물어뜯지도 않았다! ...... 그리스인들은 ‘양심의 가책’을 떼어놓고 영혼의 자유를 즐길 수 있게, 신들을 이용했다. 그것은 그리스도교가 자신의 신을 이용해왔던 것과는 정반대의 의미다. ...... 그리스인은 누군가가 이해할 수 없는 악행을 범한 것을 볼 때마다. ‘아마도 신이 그를 우롱했음이 틀림없어’라고 말했다. ...... 그리스시대에는 나쁜 일에서도 인간을 변호하는데 신이 이용되었고 신은 악의 원인으로 이용되었다. 그리스시대에는 신들은 벌주는 것을 맡은 것이 아니라, 더 고귀한 것-죄를 맡은 것이다."

19. 24절 :: 인간의 자연적 성향을 나쁜눈으로 바라보는 것(인간의 동물성을 부정하는 것)과 정반대의 시도(인간의 동물성을 넘어서려는 시도)란 무엇인가?

"인간은 너무 오랫동안 자신의 자연적 성향을 ‘나쁜 눈’으로 보아왔기 때문에, 인간의 자연적 성향은 인간에게서 ‘양심의 가책’과 연결되었다. 정반대의 시도 자체가 가능할 것이다.- 그러나 그런 시도를 할 만큼 강한 사람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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