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다이너마이트 니체 :: 0930(월) 공지! [ "결국 이렇게 될 것이다: 어떻게 달리 될 수 있겠는가! 학문(과학)은 오늘날 번성하고, 니체는 철학의 비참한 종말을 경고하고 있다. 이제는 철학의 시대라기보다 학문(과학)의 시대이다.
[기획세미나] 니체의 선악의 저편 :: 운영 일 시 : 2019-0909 ~ 1209 (12주) / 매주(월) pm7:00 장 소 : [수유너머104] 2층 소강의실 공 부 : (월) 세미나진행 ...... (목) 세미나발제/후기 ...... (금) 세미나공지 운 영 : 결석하거나 많이 지각할 것 같으면,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회 원 : 사피엔스, 승연, 아포리아, 알토민, 엇결과순결, 오라클, 우림, 쟈스민, 진저, 튜 터 : 류 재 숙 010 - 3747 - 7114
[기획세미나] 니체의 선악의 저편 ::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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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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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제] 다이너마이트 니체 6~7장
1. 철학이 '인식론'으로 격하되는 것은 어떤 모습을 말하는가, 그리고 무엇이 문제인가?
(6장 p219~223) "철학을 인식론으로 격하하는 것은 실제로는 소심한 판단중지론이나 판단절제론 이상이 아니다.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가르칠 수 없다. 그것은 삶의 문제, 생활방식의 문제, 실존방식의 문제이다."
(6장 p230) "철학자의 앎은 스스로를 화상 입힐 정도로 삶과 밀접하지만, 학자의 앎은 그의 삶과는 무관한 객관적 정보이다."
2. 현대인의 회의주의(단호함=의지에 반대)나 의지마비증(의지를 갖는 것은 위험하고 피곤한 일이라고 여기는)은 어떤 것인가?
의지를 부정하는 대한 이러한 태도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6장 p233~235) "회의주의자는 단호한 긍정이나 부정을 모두 배격한다. 단호함, 즉 의지에 반대한다.
그들은 여유와 절제를 미덕으로 칭송하면서 행동을 계속 유예한다. ......
현대사회의 회의주의는 신경쇠약이나 병약함이라 부르는 어떤 잡다한 생리학적 상태의 정신적 표현이다.
잡종의 인간들 속에서 가장 깊이 병들고 퇴화하는 것은 의지이다. 이들에게 의지를 갖는 것은 위험한 일이거나 피곤한 일이다.
니체는 이를 '의지마비증'이라고 부른다. 일종의 결정장애이다."
(7장 p265) "현대인들은 온갖 도덕과 가치평가 앞에 서 있다. 현대 유립인들은 '의지마비증'을 앓고 있다.
현대인들은 적극적 가치평가를 회피하는 '회의론자'이다. .... 일종의 '허무주의'에 빠진 것이다."
3. 회의주의의 극복은 어떻게 가능한가? 회의주의 안에서 회의주의를 극복할 힘을 찾을 수 있는가?
(6장 p238) "부드럽고 사랑스럽게 노래를 불러 잠들게 하는 아편 같은 회의가 다른 강한 유형의 회의로 전환될 수 있는가.
회의주의 안에서 회의주의를 극복할 힘을 찾을 수 있는가. ...... 강한 회의, 남정적 회의의 유형 ......
이것이 독일의 남성적 회의주의다. 아무런 실천적 의욕도 갖지 않는 약한 회의주의와는 다른,
모든 것을 의심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강한 회의가 만들어진 것이다."
4. 철학적 노동자와 철학자를 가르는 결정적인 차이는 무엇인가?
(6정 p242~245) "철학적 노동자는 과거의 가치들을 정리하는 학자... 진정한 철학자는 가치를 창조하는 자이다."
5.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어째서 가르칠 수 없는가? 철학자를 어떻게 경험으로 안다는 것은 무엇인가?
(6장 p246~247) 철학자라고 하는 것은 '가르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에 따르면 철학자가 무엇인지를 '경험으로 알아야' 한다.
6. 도덕의 위계질서란 무엇인가? 즉 '도덕의 유형학'! 도덕의 '고귀한 유형'과 '지배적 유형'은 어떻게 다른가?
(7장 p260~261) "주인의 도덕과 노예의 도덕, 강자의 도덕과 약자의 도덕, 건강한 자의 도덕과 병든자의 도덕...
니체는 전자를 고귀한 것으로 높이 평가하고, 후자를 저속한 것으로 낮게 평가한다."
7. 선악의 저편이란 무엇이며, 어떤 것을 요구하는가?
(7장 p261~263) "선악의 저편이란 가치판단과 무관한 저편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뜻은 아니다." (고병권)
"이것은 '좋음과 나쁨의 저편'이라는 의미는 아니다. .... 가치의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가치의 등급을 정해야 한다.
...... 우리는 도덕들로 하여금 무엇보다도 위계질서 앞에서 몸을 굽히도록 강제해야 한다." (니체)
"니체가 말하는 좋음과 나쁨의 위계는 인간 뿐 아니라, 자연에도 적용된다." (고병권)
8. 니체의 '역사에 대한 패러디 용법'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현대인의 의지마비증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나?
(7장 p267) "우리는 역사라는 옷장에서 '딱 맞지 않기'에 '딱 맞는 옷'을 발견한 셈이다.
과거 의상들에 대한 '우리'의 연구는 웃음을 불러일으키면서 동시에 '우리'가 딛고 선 근거들의 한계 내지 근거없음을 보게하고,
'우리'를 그 너머로 안내한다. "
(7장 p269) "모든 시대로 열려있기에 우리 본능은 그 모든 시대에서 밀려오는 본능들 때문에 의지마비증에 걸릴 수 있지만,
반대로 "사방팔방으로 통하는 비밀통로"를 가질 수도 있게 되었다."
9. 도덕과 도덕의 위계질서... 강자의 덕과 약자의 덕은 어떻게 다른가?
(7장 p271) 고통과 동정 (7장 p274) 의무 (7장 p274) 정직에 대하여
10. 우리의 덕 - 힘에의 의지 - 정신의 근본의지 - 자연인간이라는 근본텍스트 :: 이들의 맥락을 살펴보자
(7장 p278) "우리의 덕은 우리의 '힘에의 의지'에 가장 충실한 덕이다.
(7장 p279) 니체는 우리 안에 있는 이 '은밀하고 진실한 경향'을 '정신의 근본의지'라 부르기도 했다.
우리에게는 "내부에서와 자신의 주변에서 지배자가 되고자 하며 스스로 지배자로서 느끼고자" 하는 무엇이 있다.
...... 이것과 가장 닮은 것은 소화기관이다. 위장과 비슷해서 자신의 힘을 '소화력'으로 나타낸다.
즉 얼마나 많은 것을 감당하고 동화시킬 수 있는지가 이것이 가진 힘의 세기이다."
"정신의 근본의지야말로 우리가 읽어내야 할 '근본텍스트'다.
자연인간이라는 근본텍스트는 다시 인식되어야 한다. 즉 인간을 자연으로 되돌려 번역하는 것,
그래서 인간으로 하여금 인간 앞에 서게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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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스민
오늘 세미나도 너무 기대했는데..!! 부득이하게 결석입니다 ㅜㅜㅜ
1. [선악의 저편] 시즌 마지막, 에세이쓰기에 대한 안내가 있겠습니다.
2. 우림의 에세이와 쟈스민의 후기가 [수유너머 웹진]에 소개되었습니다 ^0^
우림의 에세이 : 거미의 비행 https://nomadist.tistory.com/entry/%EA%B1%B0%EB%AF%B8%EC%9D%98-%EB%B9%84%ED%96%89?category=849462
쟈스민의 후기 : 배우의 철학, 정신의 비행사 https://nomadist.tistory.com/entry/%EB%B0%B0%EC%9A%B0%EC%9D%98-%EC%B2%A0%ED%95%99-%EC%A0%95%EC%8B%A0%EC%9D%98-%EB%B9%84%ED%96%89%EC%82%AC?category=849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