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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 세미나 시작합니다.

선생님은 제프....오래된 연구실 친구가 무거운 엉덩이를 들고 드디어 나옵니다ㅎㅎㅎ

 

일단 이번 주제는 몇년 전부터 미국에서 독특한 풍자 스타일로 대중매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스피븐 콜베어를 중심으로 현재 미국 정치 문화의 지형을 엿보려고 합니다.

 

시간: 월/목 오후 3시-5시 (상황에 따라 변경 가능)

기간: 2개월

정원: 10명

시작 날짜: 1월11일

회비: 한달에 5만원

문의: 만세(010-4531-1956)

 

우리 선생 제프는 이번 세미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A right wing backlash to a social liberalization and perceived deterioration of values has held the American identity hostage, a trend that was exploited throughout the Bush administration to bulldoze through neoliberal policies, restrict civil liberties, and silence any legitimate opposition.
Steven Colbert, perhaps the most influential comedian on television today, has created a unique form of satire that mimics right wing conservatives to parodize their political/social perspectives.  Colbert is the master jester, exposing the corruption of the king (politicians), complacency of the media, and the hypocrisy of the public.
Using Colbert's book and political satire television show as a text, the class will examine the cultural/political issues at the center of US social discourse.
Class will consist of an reading of Colbert's "I am America: and So Can You" as well as watching clips from the show, "The Colbert Report", an explanation of the cultural/political references contained, and an analysis of the humor involved in the text.
Following these texts, students will learn English while exploring the sophisticated form of humor that has captivated audiences by its biting critique of politics and social norms.

 

사회가 자유로워지고 여러 가치들이 황폐해지는데 대한 우익의 반격은, 미국적 정체성(American identity)을 그 볼모로 잡고 있다. 이 미국적 정체성은 부시 정권 내내 신자유주의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시민의 자유를 제한하고, 모든 정당한 비판을 없애버리는데 활용되었다.

스티븐 콜베어라는, 아마도 최근 TV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코미디언인 이 사람은, 아주 특이한 형태의 풍자를 개발해내었다. 우익 보수주의자들의 정치적 사회적 관점을 패러디하기 위해 그들을 흉내 내는 일이 그것이다. 콜베어는 왕(정치가들)의 부패함과 언론의 자만과 국민의 위선을 폭로해 버리는 광대의 명수다.

 

이 수업은 콜베어의 책과 TV에 나오는 정치 풍자쇼를 텍스트로 활용하여, 미국 사회 담론 중심에 있는 문화/정치적 주제들을 검토할 것이다.

수업에서는 콜베어의 책인 "I am America: and So Can You"를 읽거나, "The Colbert Report"라는 쇼의 단편을 본다. 그리고 거기에 포함된 문화적/정치적 맥락을 설명하고, 텍스트에 포함된 유머를 분석할 것이다.

학생들은 이런 텍스트들을 따라가면서, 정치 평론과 사회적 규범을 비판함으로써 사람들을 매료시키는 고도의 유머를 접함과 동시에 영어를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콜베어에 대한 참고 정보:

 

http://toxicalice.tistory.com/594?srchid=BR1http%3A%2F%2Ftoxicalice.tistory.com%2F594

 

백악관 기자협회가 1924년부터 매년 주최하는 백악관 기자 만찬(White House Correspondents’ Dinner)은 대통령과 부통령, 대법관, 장관, 장성들 등 정치 및 정부 인사들과 언론인들이 같이 모이는 자리로 이런 만찬에선 코미디언이 초대돼 미국 대통령을 가볍게 찌르는게 전통입니다.
2006년에는 콜베어가 기조연설자로 초대돼 그는 자신이 부시를 매우 존경하는 보수주의자인 것처럼 이야기 해서 그를 사정없이 깎아내렸습니다.
과거 행사에선 보통 대통령의 생김새나 습관 등 사소로운 것에 대해 가벼운 농담으로 가볍게 놀리기 때운데 대통령이 자기에 대한 농담에도 웃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줘 사실상 치켜세우는 면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콜베어는 왜곡된 정보로 억지로 감행한 전쟁, 거의 범죄적인 무능함 (허리케인 카트리나), 헌법을 짓밟은 ‘애국법’ 등 탄핵감인 중대한 문제를 다뤘고 그 뒤에 진실이 있었기 때문에 과거의 코미디와 성격이 전혀 달랐습니다.
콜베어는 보시면 아시겠지만 부시 뿐 아니라 언론도 이 자리에서 두들겨 팼습니다.
조지 부시가 대통령이 된 이후 언론이 정부를 견제하는 ‘감시견’ 역할을 하지 못하고 이라크 전쟁을 단행하도록 도와주는 애견 노릇을 했기 때문에 정부와 언론이 어울리는 이런 자리는 과거와 달리 정말로 꼴사나운 광경이 됐습니다. 스티븐 콜베어는 이 기회에 부시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치어리더’역할을 한 미국 언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 자리에 시원하게 보여줬지요. 특히 부시는 자기가 참석하는 행사장은 자기 지지자들로만 채우고 신문도 읽지 않는다고 자랑하는 등 여론을 무시하고 국민으로부터 완전히 차단된 사람인데 아마 부시 대통령 앞에서 대놓고 듣기 싫은 바른 말을 한 사람은 콜베어 뿐일 겁니다. 그래서 자유 성향의 많은 미국인들이 속 시원해 했구요.
또 흥미로운 것은 이 행사 후 대부분의 언론 보도에서 부시가 한 꽁트는 크게 다뤘는데 콜베어의 연설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는 거죠. 비난도 거의 없이 마치 일어나지 않은 것처럼요. (틀린말을 한 건 하나도 없으니까요) 반면 유튜브에선 하루이틀인가만에 100만명 이상이 시청했어요. 그만큼 언론이 얼마나 현실과 동떨어졌는가 보여준거죠. [출처] 콜베어 백악관 만찬 연설 동영상 (스티븐 콜버트, 콜베르)|작성자 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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