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세미나] 들뢰즈의 플라톤 또는 반플라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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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뢰즈 철학에서 플라톤의 위상은 흔히 뒤집혀진 플라톤 또는 반플라톤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과연 들뢰즈는 플라톤 철학에 맞선 극렬한 레지스탕스였을까? 혹시 그는 적진 안에서 적의 심장소리에 감응하면서 오히려 그와 하나가 되어버린 것은 아닐까? 스톡홀름 신드롬? 무릇 철학적 대가들에게는 합당한 적수들이 있게 마련이다. 플라톤에게는 소피스트들이 있었고, 들뢰즈에게는 플라톤이 있었다. 우리는 이 전선을 제대로 파악해야만 이들 대가들이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철학적 영토를 구획 지었는가를 분명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세미나에서는 현대철학의 진정한 이정표인 들뢰즈의 철학을 플라톤에 맞세움으로써 들뢰즈 철학의 철학사적 맥락 뿐 아니라 현대철학 안에서 플라톤이 어떻게 되살아나는지 또는 기념비로 남게 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플라톤의 존재론이 선명하게 전개되는 두 저작, 『파르메니데스』와 『티마이오스』를 주로 읽고 들뢰즈의 철학과 어떤 지점에서 길항하는지를 살펴볼 것이다.

일정: 7월 11일 ~ 8월 29일, 목요일 저녁 7시 (총 8회)

장소: 수유너머N 중앙홀

튜터: 박준영(010 8390 1174)

모집인원: 선착순 15명

회비: 8만원

입금계좌: 우리은행 1002-429-584160(예금주: 송하얀)

신청 방법: 계좌로 회비를 입금하신 후 비밀댓글로 이름(입금자명),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를 남겨주세요.

<세미나 일정>

필독!!

1. 세미나는 대개 ‘발제와 토론+튜터길잡이’로 이루어집니다.

2. 학습과 발제 범위, 그리고 발제자는 첫 주차 세미나에서 정합니다.

3. 주교재는 꼭 준비해 읽어 오셔야 합니다.

하지만 부교재는 준비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부교재 내용은 튜터가 자료화해서 드리고 간단하게 강의합니다.

4. 주교재 중 송영진의 『플라톤의 변증법』, 철학과 현실사, 2000, 중 ‘제3장 플라톤의 대화록「파르메니데스」’은 절판되어 재본신청 받습니다.

기획세미나 신청과 함께 제본 신청도 해주세요. (제본비는 추후에 따로 공지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