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지능]
-기초기획세미나-
[인문지능] 세미나란?
인공지능, 빅데이터로 표상되는 새로운 지식들이 등장하고 눈부시게 발전하는 시대에 인문학을 공부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첨단 지식에 본능적으로 거부감이 들고 왠지 고전적인 것에 끌리는 성향이라서? 그렇지 않을 겁니다. 지식을 첨가하는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차원의 물음이 있고 이 물음에 대한 답을 구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인문학을 접하게 됩니다. 문제는 인문학 저서들이 혼자 읽기에 만만치 않다는 것입니다.
[인문지능]세미나는 이런 문제 의식 속에서 만들어졌습니다. 직접 원전을 읽고 싶으나 혼자서는 쉽게 엄두가 나지 않는, 인문학을 이제 막 시작한 분들이 모여 함께 공부합니다. 튜터가 있되 일방적으로 강의를 하는 것이 아니라 토론을 진행하고, 텍스트의 큰 줄기를 잡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제일 중요한 것은 세미나원 스스로 열심히 읽고 생각하고 고민하는 일입니다. 텍스트는 인문학 공부에 있어 가장 대표적인 사상가들의 저서들로 선정할 계획입니다.
계획
정치사회 | 고대 | 근대 | 현대 |
맑스[공산당 선언], [경철초고], [독일 이데올로기] 등 |
플라톤 [국가] | 스피노자 [에티카] | 프로이트[꿈의 해석] |
엥겔스 [공상적 사회주의] | 칸트 [순수이성비판] | 푸코[감시와 처벌] | |
1. 니체 [선악의 저편] [도덕의 계보] | 이진경[노마디즘1,2] |
-순서 및 텍스트는 바뀔 수 있습니다.
1. 세미나 일정: 2017년 11월 25일부터, 토요일 오후 3:00 (총 12강)
2. 정원 : 20명
3. 회비: 10만원
4. 입금 계좌: (신한) 110- 428-732274 /예금주: 김충한
5. 수강신청 방법: 수유너머104 홈페이지- [세미나] 게시판 - [기획세미나] -[기획세미나 신청]
6. 튜터: 김충한
학부에서 물리학을 대학원에서 수학을 공부하고 있다. 연구실에서는 주로 철학 특히 과학철학을 공부했다. 연구실 친구들과 함께 [진화와 협력:고전으로 생각하다]란 책을 썼다. 지금은 인공지능 세미나를 하고 있다.
I. 세미나 개요
[인문지능]세미나 는 직접 원전을 읽으며 스스로 사유하는 힘을 기르기 위한 것이기에 그 첫 시작으로 니체가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니체는 사상이나 철학을 그저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기술’로서 보게 하고, 삶이 던져준 물음에 자신을 걸도록 촉발하는 사상가이기 때문입니다.
니체의 책들은 대부분 아포리즘으로 쓰여져 있습니다. 선정된 책은 무엇보다 니체의 문제설정을 잘 보여주는 텍스트입니다. 그 조각난 파편 같은 아포리즘들을 짜맞추어가는 퍼즐판 같은 책인 셈입니다. 그래서인지 니체 역시 자신의 책을 읽으려는 독자에게 <선악의 저편>과 <도덕의 계보학>을 먼저 읽도록 권한 바 있습니다. 이 세미나를 통해 니체를 이해하고 더 나아가 스스로 생각하고 읽는 힘을 기르고자 합니다.
II. 세미나 커리큘럼(12주)
1주: [선악의 저편] 서문, 1장 철학자들의 편견에 관하여
2주: 2장 자유정신
3주: 3장 종교적인 것
4주: 4장 잠언과 간주곡
5주: 5장 도덕의 자연사
6주: 6장 우리 학자들
7주: 7장 우리의 덕
8주: 8장 민족과 조국
9주: 9장 고귀함이란 무엇인가
10주: [도덕의 계보] 서문, 제1논문
11주: 제2논문
12주: 제3논문
문의: 김충한( 010-구구칠공- 4884) *전화연락은 받지 못합니다. 문자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