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너머N [토요일에 만나는 인문학] 시즌 1-1 모집 안내

근대적 사유의 초상화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는 것. 그것은 새로운 삶과 사유가 도래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근대 역시 새로운 삶과 사유를 여는 시대였을 것입니다. 하지만 어느덧 근대는 삶을 속박하고 획일적 사유를 강요하는 낡은 유물로 전락하고 있지 않은가요? 자신의 시대와 대결하지 않는다면, 그 어떤 삶과 사유도 더 이상 새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신의 시대와 대결하지 않는 인문학 또한 더 이상 아무 것도 촉발하지 못하는 허망한 말장난에 그칠 것임에 분명합니다. 이번에 기획된 <근대적 사유의 초상화들>에서는 근대적 사유가 걸어갔던 여정 속에서 각각의 사상가들이 어떠한 대결과 타협의 양상을 나타냈는지, 나아가 근대를 뛰어넘는 새로운 삶과 사유는 어떻게 가능한지 함께 가늠해보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1. 시간 : 주1회, 토요일 오후 3시~5시 30분

2. 개강 : 2015년 10월 3일 토요일

3. 기간 : 총 10주

4. 정원 : 35명

5. 회비 : 20만원, 입금계좌 : 시티은행 434-25900-263-01 (예금주 황지영)

6. 주소 :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 193-16 동아빌딩 4・5층 수유너머N

7. 수강신청 방법 : 수유너머N 홈-페이지 토요인문학 게시판에서 신청 (입금을 먼저 하신 후 신청글 남겨주세요.)

8. 시즌 1-1 강의 구성  

9. 강사 : 손기태, 정정훈, 최진석/ 길잡이 : 황지영 

(1) 손기태 : 수유너머N 연구원. 신학과 종교학을 공부하였다. 스피노자의 철학을 공부한 이후로 신학과 종교학, 그리고 철학은 늘 그의 주된 관심사였다. 최근에는 바울의 정치신학을 새롭게 조명하는 시도들, 그리고 부정신학의 사유방식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수유너머’ 동료들과 함께 쓴 책으로 『이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니다』, 『불온한 인문학』 등이 있다. 

(2) 정정훈 : 수유너머N의 회원이며 계간 <문화과학>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서울과학기술대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인권과 인권들』, 『군주론, 운명을 넘어서는 역량의 정치학』이 있고, 함께 쓴 책으로는 『코뮨주의 선언』, 『불온한 인문학』, 『소수성의 정치학』, 『맑스를 읽자』,『휘말림의 정치학』등이 있다. 

(3) 최진석 : 수유너머N 회원. 러시아인문학대학교 문화학 박사. 이화여대 연구교수. 정통을 벗어난 ‘이단의’ 지식, ‘잡종적’ 글쓰기에 관심이 많다. 잡학다식으로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럴 생각이다. 이 공부길에서 수유너머의 친구들이 (불)친절한 동반자들임에 늘 감사해 한다. 그렉 램버트의 『누가 들뢰즈와 가타리를 두려워하는가?』, 미하일 리클린의 『해체와 파괴』를 번역했고, 『불온한 인문학』 등을 함께 썼다. 

<수유너머 N>에서 진행하는 모든 강좌의 수강료는 환불되지 않습니다.

연구실에 강좌 신청을 하시는 모든 분들은 이미 그 순간 삶과 배움의 비전에 대해 연구실과 공감의 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입니다.

강좌는 <수유너머 N>이 수강 신청자들에게 드리는 약속인 동시에 수강 신청자들이 <수유너머 N>에 모인 학인들과 나누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그 약속을 꾸준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강생분들은 이점 유념하시어 강좌를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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