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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 세미나] 이번주 세마나 후기 및 8/12 공지

서민수 2012.08.09 00:41 조회 수 : 3689

안녕하십니까.

초절정의 열대야에서 지내시느라 고생하십니다.

이렇게 더울수록 건강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주는 기계제와 대공업이었습니다.

사실 이번 주에 나오는 개념들은 이미 1권 (상)에 나왔던 부분들이었고,  대부분이 실제 당시 공장노동자들에 대한 예시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제가 느꼈던 감정과 다른 분들이 느꼈던 감정은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의 경우 열악한 공장 노동자로 몇 년 동안 지내왔기 때문에 이번 편은 특히 많은 부분에서 공감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주 세미나 마지막 부분에 제가 던진 질문에 대해 짧게나마 이야기 하겠습니다.

흔히 자본주의라고 하면 현대에 생겨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는 자본주의가 예외적인 현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자본주의 라는 용어에 대한 폐기 혹은 자본주의 허상론을 말하는 것입니다.

 

긴 글로 이야기 할 순 없으니 짧게 요약하겠습니다.

 

고대 권력은 초기에는 종교적 권위로부터 나왔고, 그것이 경제, 군사적 권력과 합하여 정치적 권력으로 나타나게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현대 이전의 경제적 권력은 정치적 권력에 종속되었다라고들 합니다.

하지만 종교적 권위도 초기에는 그 자체로서 의미가 있지만,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고,  군사적 권력 또한 경제력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유지할 수 없었던

것이 역사적 진실이며, 특수한 최고권력자를 제외한 나머지 정치권력에 있어서도 경제적 뒷받침이 없는 한 사상누각에 불과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제적 권력이 독립되진 않았지만, 모든 권력의 기저에는 경제적 권력이 있었습니다.

 

"대체로 일반 백성은 상대방의 재산이 자기보다 열 배 많으면 몸을 낮추고, 백 배 많으면 두려워하며, 천 배 많으면 그의 일을 해주고, 만 배 많으면 그 하인이 된다.

 이것은 사물의 이치이다." - 사기 화식열전

"천금의 부자는 한 도읍의 군주에 맞먹고,거만금을 가진 부자는 왕과 즐거움을 같이한다." - 사기 화식열전

 

권력은 채무관계에서 비롯된다(클라스트르)는 말과 일맥상통하며, 이미 기원전 시대에 사마천은 경제적 권력의 중요성을 언급했습니다.

 

분명 고대사회는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그래서 또한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눈으로 고대를 바라보기 때문에 선입견이 생기는 것이고, 고대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선입견이 강해지는 것입니다.

저에게 있어 현대 자본주의는 고대 자본을 누리던 소수의 집단이 신분제의 붕괴와 함께 확대, 확장, 심화된 것뿐입니다.

이러한 제 생각은 "경제 조직이 소수가 아닌 사회 모든 구성원들에게 확장되는 과정"을 자본주의의 출현과정으로 인식한 좀바르트와 아주 사소하지만 비슷합니다.

 

"모든 인간은 사물을 획득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점에서 모든 인간은 동일하다.

 인간이 최초의 유약한 단계를 지나 스스로를 통어할 능력을 갖추게 되면, 이윤을 만들려고 노력한다.

 인간이 거두는 이윤이 필요로 하는 물자를 충당할 수 있다며, 그것은 곧 생계의 유지가 되고, 만약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보다 이윤이 더 많다면, 그것은 곧

 자본의축적이 된다.

 이윤과 자본축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인간의 노동이 요구된다. 소득의 원천이 동물이나 식물 또는 광물일 경우에도 여전히 인간의 노동은 요구된다.

 그것이 없이는 아무런 소득도 얻을 수 없고 유용한 결과도 거두지 못할 것이다.

 노동은 그 자체로서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지만, 거기에서 실현되는 가치는 이익을 만든다." - 이븐할둔 『역사서설』中

 

언젠가 안드레 군더 프랑크를 뛰어넘는 그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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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일요일(8/12) 세미나 범위는 제5편 절대적 및 상대적 잉여가치의 생산과 제6편 임금 부분입니다.

발제는 성현님이 맡아주셨고,  간식은 제가 가져옵니다. ^^

그럼 일요일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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