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자료 :: 세미나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한글을 그대로 복사해서 붙이니 표는 깨지네요;;

파일로 첨부해두었습니다.



------------------------------------------------------------------------------------------------------------------------------





제3절

대상들 일반에 대한 지성의 관계와

이것들을 선험적으로 인식할 가능성에 대하여(A115)

경험 일반, 대상들에 대한 인식에 관해서 주관적인 세 인식 원천이 있다. 그것은 감각기능, 상상력, 통각이다. 이것 모두는 선험적 토대이다.

① 감각기능: 현상들을 경험적으로 지각에서 표상

② 상상력: 연합과 재생

③ 통각: 표상과 현상의 동일성에 대한 경험적 의식, 인지에서 현상을 경험적으로 표상

모든 지각의 기초에는 순수직관이 선험적으로 놓여있으며, 연합의 기초에는 상상력의 순수 종합이,경험적 의식의 기초에는 순수 통각이 놓여있다.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순수 통각이다. 통각은 모든 잡다의 통일의 초월적 원리이다. 그런데 주관에서의 잡다의 통일은 종합적이다. 그러므로 순수 통각은 모든 가능한 직관에서의 잡다의 종합적 통일의 원리를 제공한다. (A117)

순수 통각이 종합적 통일의 원리를 제공하는 것이라면, 이 종합 역시 선험적 종합이어야 할 것이다. 한 인식에서 잡다의 합성물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상상력의 순수 종합이다. 따라서 통각의 초월적 통일과 상상력의 순수 종합은 관계가 있다. 상상력의 (생산적)종합이 통각에 앞선다. (A118)

상상력의 종합과 관계 맺고 있는 통각의 통일이 지성이고, 상상력의 초월적 종합과 관계하는 통각의 통일은 순수 지성이다. 이것이 곧 범주들이다.

☞ (중간정리)

인간의 경험적 인식은 반드시 하나의 지성을 함유 → 상상력에 의한 직관의 종합을 매개 → 감각의 모든 대상들과 관계 → 일체의 현상들을 경험의 자료로서 이 지성아래 종속(A119)

현상 + 의식 = 지각

현상: 우리에게 주어지는 최초의 것, 모든 잡다를 함유,

지각: 현상이 의식과 결합한 것

상상력: 지각들의 결합/ 잡다를 하나의 상으로 만드는 것, 이 작용을 포착이라고 함

잡다의 포착은 한 지각에서 다른 지각으로 옮겨갈 때에 상상력의 재생적인 기능이 필요하다. 또한 표상들의 재생은 하나의 규칙을 가져야 하는데, 이 규칙들에 따르는 재생의 주관적이고 경험적인 근거를 표상들의 연합이라고 한다. 연합의 통일은 객관적인 근거를 가져야 한다. 이것은 현상들의 근친성이다. (A121-123)

상상력은 선험적 종합의 능력이다. 상상력의 초월적 기능을 매개로 해서만 현상들의 근친성, 연합, 이러한 법칙에 따르는 재생, 경험 자체가 가능하다.

☞ (중간정리)

모든 현상들은 그 자체로 연합 가능 → 재생할 때에 일관된 연결의 보편적 규칙 있음 → 상상력의 모든 경험적 법칙에 앞서 선험적으로 통찰되는 근거가 있어야 함 → 현상들의 모든 연합의 객관적 근거= 현상들의 근친성

모든 의식이 일체를 포괄하는 하나의 순수 통각에 귀속하는 것은 표상으로서의 모든 감성적 직관이 하나의 순수한 내적 직관, 곧 시간에 귀속하는 이치와 같다. 통각은 상상력의 기능을 지성화하기 위해서는 순수한 상상력에 덧붙여져야만 한다. 왜냐하면 상상력은 항상 감성적이기 때문에.

아무튼 우리는 상상력을 매개로 직관의 잡다와 순수 통각의 필연적 통일의 조건을 결합한다. 감성과 지성은 상상력의 초월적 기능을 매개로 필연적으로 결합한다. (A124)

☞ (중간정리)

현상들의 포착, 연합, 재생 → 인지로써 성립하는 현실적인 경험 → 개념들 함유 → 개념들이 경험의 형식적 통일을 가능케 함 → 경험적 인식의 객관적 타당성을 가능케 함(A125)

그러므로 우리가 자연이라고 부르는 현상들에 우리는 질서와 규칙성을 스스로 집어넣는다.

# 지성에 대해

감성은 우리에게 직관의 형식들을 주지만, 지성은 규칙들을 준다. 지성은 현상에서 규칙을 찾아내어 법칙을 알게한다. 최상위 법칙은 선험적으로 지성 자신으로부터 유래하고, 경험으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상들에게 그 합법칙성을 부여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경험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다. 지성은 스스로 자연을 위한 법칙을 세운다. (A126) 지성 자신이 자연 법칙들의 원천, 자연의 형식적 통일의 원천이다.(A127)

☞ (중간정리)

잡다한 현상 → 표상들의 잡다, 통각의 종합적 통일 → 통각의 통일=규칙=지성의 능력

요약 정리

순수지성 개념의 이 영역은

올바르고 유일하게 가능한 것이다

감성적 표상(직관)의 잡다가 한 의식에 귀속하는 방식이 대상 인식의 지성적 형식으로서 모든 대상 인식에 선행하고, 대상들이 사고되는 한에서, 모든 대상들 일체의 선험적인 형식적 인식마저(범주들) 이룬다. 순수 상상력에 의한 대상들의 종합, 근원적 통각과 관계 맺은 모든 표상들의 통일은 일체의 경험적 인식에 선행한다. 그러므로 순수 지성개념들은 선험적으로 가능하고, 경험과 관련해서는 필연적이기도 하다. 우리의 인식은 다름아니라 현상들과만 관계하는데, 그 현상들의 가능성은 우리 자신 안에 놓여 있으며, 그것들의 연결과 통일은 한낱 우리 안에서만 마주쳐지고, 그러니까 모든 경험에 선행하여, 이 경험을 형식의 면에서 비로소 가능하게 하는 것임이 틀림없다. (A130)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338 오성에 관하여 4부 후반부 메모 file 유심 2010.10.03 6576
3337 푸코 [광기의 역사] 제 1부 3장 발제문 만 세 2010.08.08 6500
3336 수학의 확실성 1장 file 타락천사 2011.05.02 6473
3335 [물리학세미나] 7월7일 공지 및 지난주 후기! [1] file 고키 2013.07.03 6465
3334 12월 8일 블랑쇼 세미나 발제문 file 은실 2010.12.01 6412
3333 영화-사 세미나 발제문(오몽, 영화와 모더니티 6~9) file 리를빅 2011.02.18 6340
3332 [블랑쇼세미나] 미래의 책 발췌문입니다. ^^ file papanaya 2011.02.09 6279
3331 [횡단정신분석] 호미 바바 <문화의 위치> 2, 3, 4장 발제 [1] file 수유너머N 2012.12.07 6205
3330 [슈미트&벤야민]0824 후기 및 공지 [2] 한샘 2011.08.27 6204
3329 [일요음감회] 2010-11-21 후기 [1] 정아 2010.11.22 6169
» [서양철학사] 순수이성비판_ 대상들 일반에 대한 지성의 관계와 선험적... file 사비 2010.12.02 6119
3327 [하이데거강독] 12월 8일 세미나 후기 김민우 2012.12.09 6091
3326 블랑쇼 세미나 잠과 밤 발췌입니다. [1] file papanaya 2010.11.03 6023
3325 영화세미나 발췌문입니다. file 佛酵炙 2011.01.24 6004
3324 정신분석 세미나 -라캉의 <욕망이론-1. 욕망이론> 발제문 file Julie 2012.04.13 5965
3323 오성에 관하여 2부 메모 file 유심 2010.09.16 5913
3322 노마디즘 세미나 0장 발제 file 단감 2011.04.16 5866
3321 [글쓰기 세미나] 무제 file 사각사각 2022.01.21 5802
3320 언어학 옐름슬레우 발제~ [2] file 한샘 2012.09.18 5799
3319 [세네카 영어로 읽기] 1/31 후기 및 2/7 공지 진쫑 2013.02.05 5793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