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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II 39~111

 

자기기만

39 상대의 반론에 대항하기에는 자신의 두뇌가 약하다고 느낄 때, 상대방의 동기를 의심한다.

43 이성보다 양심을 따르는 것이 어떠한 실패에도 자기를 변호하고 기분을 전환하게 해준다.

46 상처를 받을수록 커져서 떨쳐내기 어려운 것 : 허영심

50 허영심 때문에 인간의 의지적인 인식은 힘을 못 쓴다.

51 무의식적 선행보다 의식적인 선행이 더 큰 쾌감을 준다. 우리가 선행과 악행을 선택할 수 있다는 착각 때문이다.

52 남에게 받는 부정보다 남에게 저지르는 부정이 더 견디기 어렵다. 도덕, 종교, 양심, 자신에 대한 만족감 등 때문. 심지어 자신의 부정도 다른 사람의 부정으로 개조해서 자신의 부정을 변명하고 정당방위라고 주장한다.

59 적개심을 감추기 위해 동정으로 가장한다. 하지만 적개심만 더 커질 뿐.

60 반박함으로써 상대방과 동급이 되었다고 착각해서 질투심이 사라진다.

63 작품과 업적이 우연의 산물이라는 것을 모르고, 자신의 산물이라고 착각하는 사람은 그 작품과 업적으로 더 많은 것을 잉태해간다.

64 정의는 약함이 입고 있는 외투다. 강하다는 인상을 남기기 위해 명예욕으로 위장가능하고 불공정하고 냉혹하게 행동한다.

68 동정은 도움을 주기 원하기 때문에 치료 수단이나 원인을 고심하지 않는다.

71 도덕은 경탄의 대상이어야지 검증하고 회의해서는 안된다고 여겨져서 신앙에 가깝다.

72 도덕은 행동의 동기가 중요해서 정작 행동할 때는 무력하다.

71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은 단지 집주인이 사람들에게 허영심을 표출할 수 있는 가구나 실내장식 같은 것일 수도 있다..

80 자신을 불신할 때 주로 소심함 보다 광포함을 선택한다. 떨지 않기 위해 취해버린다.

85 실행하는 것은 계획을 세우고 목표를 설정하는 일처럼 즐겁지만은 않기 때문에 분노와 환멸이 밀려올 수 있다.

86 결함은 이상을 바라보게 되는 눈이다. 유능하고 완전한 사람은 그것에 도취되어 밖을 내다보지 못하고, 정신적-도덕적 자유도 얻을 수 없다.

96 실제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고 있다는 믿음. 그러한 심리적 실제는 그것을 믿는 한 무조건 인간을 행복하게 해준다. 신의 완전성을 실제로 체화했다는 믿음(공상)을 통해 축복받은 삶이 된다. 즉 착각이 그리스도의 약속을 진리로 만들 수 있다.

97 그리스도교가 사람들의 믿음을 유지시킬 수 있게 하는 것 : 기도를 드리면 신이 들어줄 것이라는 감각.

98 학문 vs 종교 : 궁극적인 진리 보다는 자신의 ‘진실’ 만 믿는 진지한 행복감. 모든 것을 다가오는 것과 불확실한 것으로 주장하지 않고 이미 발견된 것으로 주장. 학문은 인식의 기쁨에, 인식된 것의 이익에 연관되어 있다. ‘너희의 신앙이 너희를 행복하게 해준다면, 너희도 행복한체하라! 그러나 항상 학문의 논거보다 너희의 신앙에 훨씬 더 해로웠던 것은 너희의 얼굴이었다. 성서가 가지고 있는 복음의 기쁨이 너희의 얼굴에도 씌어 있다면, 너희는 이 책의 권위에 대한 믿음을 그렇게 완강하게 요구할 필요는 없었으리라.’

 

이원성

75 사랑은 대립 관계를 이해하고 기뻐하는 것이다.

79 양쪽을 보지 못하고 한쪽 편만 진리라고 여기고 다른 쪽을 오인한다.

81 하나의 등장인물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의 그림자 역시 존중해야 한다.

82 불결한 환경에서 더 깨끗하게 사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etc

54 분노는 영혼의 바닥을 드러내 보인다. 그래서 적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을 때는 그가 분노하게 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58 변화된 생각이 인간의 성격을 변화시키는 것은 아니다. 단지 그의 인격의 몇몇 측면들을 비추어 준다.

61 어두운 상태에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비추고 있고, 그들이 밝은 달 쳐다보듯 본다면 기뻐하며 자신의 능력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67 약하고 도움이 필요한 자는 그러한 감각으로 표현한다.

76 꿈은 양심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느낄 수 없었던 일에 대해 매우 명백하게 가르쳐준다.

77 즐거워서 방탕한 것이 아니라, 결핍된 즐거움을 채우기 위해 방탕하다.

78 비탄과 기쁨에는 대상이 필요하다.

84 악덕과 파렴치함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양심마저 없으면 아무 죄도 느끼지 못한다.

88 죽어가는 사람의 상태와 주변 사람들의 엄숙한 태도. 허영적인 진지함.

89 단체의 영속적인 이득은 개체의 순간적 이득 뿐 아니라 개체의 영속적인 이익과 생명의 유지 자체보다 무조건 우선되어야 한다는 인습은 개체의 희생을 요구한다.

90 학문은 새로운 것, 관습을 거부하는 것, 비윤리적인 것 같은 거리낌 없는 양심으로부터 나온 것이 아니라 가면을 쓴 밀수품 같이 나타났다.

91 개인적 이기주의에 의한 동기도 질서, 절도, 중용 같은 미덕으로 포장되어 목표가 달성된다면 배후에 있던 동기들도 고상하게 형성되어간다. 그래서 나중에는 같은 행위를 해도 처음의 개인적 이기주의 동기가 아닌 미덕의 동기로 행동하게 된다.

93 평화로운 나무 아래 있어서 경건할 수 있다. 힘찬 강물의 근원을 가진 높은 산 가까이에 있다면 경건할 수 있을까?

95 그리스도교의 기교 : 사랑 : 생애 전체에서 비교적 가장 덜 이기적으로 되게 하는 것 : 부모, 자식, 연인의 사랑을 그리워하는 수많은 사람들, 즉 승화된 성적 본질을 가진 사람들이 찾던 것.

99 아름다운 인간상을 계속 창작하는 일. 현실에 대해 어떠한 인위적인 방어와 회피도 하지 않고, 아름답고 위대한 영혼이 현재와 조화롭고 균형을 이룬 상태에서 동화해갈 수 있으며, 그 영혼에 의해 가시성, 지속성을 얻어 모방과 시기심을 자극함으로써 미래의 창조를 돕는다. 행동 속에 있는 힘, 호의, 부드러움, 순수함, 의도하지 않은 그리고 타고난 절도 : 발에 휴식과 즐거움을 주는 평평한 땅 : 얼굴과 일의 과정들을 비춰주는 빛나는 하늘 : 새로운 통일성으로 합류하는 지식과 예술 : 오만과 시기 없이 자신의 자매인 영혼과 함께 살며 모순적인 것에서는 조급한 분열이 아니라 우아한 엄숙함을 이끌어내는 정신. 구체화된 이상의 섬세한 차이들은 끊임없이 성장해가는 인간 존엄성을 나타낸 그림을 그리게 될 것이다.

101 아름다움과 기쁨을 얻으려면 유용함이라는 우회로(기다림)가 필요하다.

102 예술가의 창작의욕과 외부주시는 명예욕으로, 한 인격으로서 더 아름답고 훌륭해지는 것, 즉 자신을 창조하는 것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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