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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카』 제3부: 정서의 기원과 본성에 대하여 (정리40-정리59)

20190707 발제자: 박연희

 

정리40: 자기가 어떤 사람의 증오를 받는다고 표상하며 더욱이 자기는 증오 받을 어떤 원인도 그 사람에게 주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자는 오히려 그 사람을 증오하려 할 것이다.

*분노란 타인에게 해악을 끼친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이다.

*복수심은 해악을 가한 사람에게 똑같은 해악을 가하게끔 우리를 자극하는 욕망이다.

정리41: 만일 어떤 자가 어떤 사람으로부터 사랑받는다고 표상하며, 더욱이 자기는 사랑받을 아무런 원인도 부여하지 않았다고 믿는다면(이것은 제3부의 정리15의 보충과 정리16에 의하여 가능하다) 그는 도리어 그 사람을 사랑할 것이다.

잔인이란 증오가 우세할 경우 우리들이 사랑하는 자 또는 가엾게 여기는 자에게 해악을 가하고자함이며 증오받은 일반적인 원인을 주지 않았을 때 특히 그렇다.

정리42: 사랑에 의해서든 또는 명예를 기대해서든 어떤 자에게 친절을 베푼 사람은, 만일 그 친절 이 감사하지 않는 마음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을 본다면 슬픔을 느낄 것이다.

정리43: 증오는 증오의 보복에 의하여 증대되고 반대로 사랑에 의하여 제거될 수 있다.

정리44: 사랑에 의하여 완전히 정복된 증오는 사랑으로 변한다. 그리고 사랑은 이전에 증오가 없었던 경우보다 한층 더 크다.

정리45: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와 유사한 타인이 자가와 유사한 자기가 사랑하는 자에 대하여 증오를 느끼는 것을 표상한다면 그는 그 타인을 증오할 것이다.

정리46: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와 다른 계급이나 민족에 속하는 어떤 자로부터 그 계급이나 민족의 일반적 명칭 아래 있는 그자의 관념을 원인으로 동반하는 기쁨이나 슬픔으로 자극된다면, 그는 단지 그 자뿐만 아니라 그와 같은 계급이나 민족에 속하는 모든 자들을 또한 사랑하거나 증오할 것이다.

정리47: 우리들이 증오하는 자가 파멸되거나 다른 악을 입는 것을 우리들이 표상하는 것에서 생기는 기쁨은 어떤 슬픔 감정을 동반한다.

정리48: 만일 증오가 포함하는 슬픔과 사랑이 포함하는 기쁨이 다른 원인의 관념과 결합한다면 (예컨대 베드로에 대한) 사랑과 증오는 소멸된다. 그리고 양자는 베드로가 어느 한 족의 정서의 유일한 원인이 아니었다는 것을 우리들이 표상하는 한에서 감소된다.

정리49: 우리들이 자유라고 표상하는 사물에 대한 사랑과 증오는 원인이 똑같을 경우에는 필연적인 사물에 대한 사랑과 증오보다 한층더 크지 않으면 안 된다.

정리50: 각 사물은 우연히 희망이나 공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미신의 기원

정리51: 서로 다른 인간들이 동일한 대상에서 상이한 방식으로 자극 받을 수 있으며, 또한 동일한 인간이 동일한 대상에서 서로 다른 때 서로 다른 방식으로 자극받을 수 있다.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에 의해 움직여지는 일체의 방식은 움직여지는 물체의 본성에서와 동시에 움직이게 하는 물체의 본성에서 생긴다. 그러므로 동일한 물체를 움직이게 하는 물체들의 본성이 상이함에 따라 그 동일한 물체는 여러 가지 방식ㅇ로 움직일 수가 있고, 반대로 상이한 물체들은 동일한 물체에 의해 여러 가지 방식으로 움직여질 수 있다”( 제2부 정리13뒤의 보조정리 3 다음의 공리1)

*소심: 내가 예사롭게 경시하는 악을 두려워하는 것

*대담: 증오하는 자에게 악을 가하고 사랑하는 자에게 친절하고자 하는 그의 욕망이 언제나 주저하는 악의 두려움에 의해 억제 되지 않는 것 *후회란 우리들이 정신의 자유로운 결단으로 행하였다고 믿는 어떤 행동(자기 자신의 관념)의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 자기 만족은 원인으로서의 자기 자신의 관념을 동반하는 기쁨

정리52: 우리가 이전에 다른 것과 동시에 본 대상이나 많은 것과 공통된 점만을 가진 것을 우리들이 표상하는 대상을 우리들은 어떤 특수한 점을 가진 것으로 표상하는 대상에 대해서 만큼 계속해서 고찰하지 못할 것이다.

*경탄은 어떤 사물에 관한 표상이 정신의 변용이나 어떤 개체의 표상이 단지 정신 안에서 있는 것. *경멸은 경탄에 대립된다. *조롱은 우리들이 증오하거나 두려워하는 것에 대한 경멸에서 생긴다. * 모멸은 우둔함에 대한 경멸에서 생긴다.*공황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대상에 의해서 이야기 되는 것

정리53: 정신은 자기 자신과 함께 자신의 활동 능력을 고찰할 때 기쁨을 느낀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함께 자신의 활동 능력을 더 명확하게 표상하면 할수록 더 큰 기쁨을 느낀다. 보충: 타인에게 칭찬받는 것을 표상함에 따라 더 커진다.

정리54: 정신은 자기 자신의 활동 능력을 정립하는 것만을 표상하고자 한다. (제 3부의 정리 7)정신의 본질은 정신인 것과 정신이 할 수 있는 것만을 긍정하며, 정신이 아닌 것과 정신이 할 수 없는 것은 긍정하지 않음

정리55: 정신은 자기의 무능력을 표상할 때 그것으로 인하여 슬픔을 느낀다.

*겸손은 우리들 자신의 약함이라는 관념을 동반하는 슬픔이다. *자기애나 자기 만족은 우리들 자신을 고찰하는데서 생기는 기쁨이다.

*본성으로서의 증오와 질투 *자신과 비슷한 존재만이 시기의 대상

정리56: 기쁨과 슬픔과 욕망에는 그리고 마음의 동요와 같은 그것들로 합성된 또는 사랑, 증오, 희망, 공포와 같은 것이 그것에서 도출된 모든 정서에서 우리들을 자극하는 대상의 종류만큼 많은 종류가 있다.

정리57: 어떤 개인의 각각의 정서는 마치 어떤 인간의 본질이 다른 인간의 본질과 다른 만큼 다른 사람의 정서와 다르다.

정서는 인간들 사이에서 서로 다를 수 있지만 모든 정서는 욕망, 기쁨, 슬픔에 관계된다.

정리58: 수동적인 기쁨과 욕망 이외에 우리가 활동하는 한에서 우리에게 관계하는 기쁨과 욕망의 다른 정서가 존재한다. (능동정서)

증명: 정신은 자신 및 자신의 역량을 파악할 때 기쁨을 느낌(제3부 정리53) . 정신은 참된(적합한) 관념을 파악할 때 필연적으로 자기 자신을 고찰(2부정리43) . 정신은 적합한 관념을 파악할 수 있음. 적합한 관념을 갖는 정신은 능동(3부정리1)

정리59: 정신이 활동하는 한 정신에 관계하는 정서에는 기쁨이나 욕망에 관계하는 것밖에 없다. 기쁨과 욕망만이능동 정서이다

슬픔에 의해 정신의 역량이 감소되거나 억제되므로 작용하는 한에서의 정신에는 어떠한 슬픔의 정서도 관계될 수 없다

*정신이 인식하는 한, 정신에 관계하는 정서에서 생기는 모든 활동력을 정신력으로 여기며 용기와 관용으로 구분한다. 용기는 각자가 이성의 명령에서 자기의 유를 보존하고자하는 욕망으로, 관용은 각자가 오로지 이성의 명령에서 다른 사람을 돕고 그들을 우애로 결합시키려는 욕망으로 이해한다. 실용성보다 호기심을 가지는 정서는 무시하였다.

신체에는 관계하고 정신과는 관련이 없는 (전율, 창백 ,흐느낌, 웃음등) 것은 무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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