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토요일에 진행해온 토요영화감상회는 지난 6월8일 토요일
<고려 아리랑: 천산의 디바>를 마지막으로 2019년 상반기 시즌1을 마감합니다.
2019년 하반기 시즌2의 자세한 내용은 7월중에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격주 토요일에 진행하다보니 많은 영화를 보진 못했는데요,
시즌1에서는 민주주의, 혐오, 성소수자, 역사, 국가폭력, 언론의 문제 등을 다룬
국내외 주요 다큐들을 보며 현실 정치와 사회, 인권 문제에 대해 보다 구체적으로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특히 지난 감상회에서는 카자흐스탄 고려사람(현지에서는 고려인이 아닌 '고려사람'이라고 한다네요^^) 3세 Nina와
인도 친구 Padma가 함께 해서 당사자의 생생한 증언으로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니나는 고려사람 1세인 부산 출신 외할머니로부터 당시 연해주에서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 되며 고생했던 이야기를 전해들었다고 하네요.
재밌는 것은 인도 친구 파드마가 인도에 있을 때 한국 민요 아리랑을 듣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으며 아리랑에 대한 논문까지 쓰고,
지금 한국에서 한국어교육 석사 과정 중에 있다는 것!
아직 인도도 카자흐스탄도 가보지 못했지만 친구들과의 인연으로 그곳을 더욱 구체적으로 가깝게 느낄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시즌2에서는 인도 영화 <런치박스>도 파드마와 함께 보고 이야기 나눠볼까 해요^^
그럼, 6월 일정 잘 마무리하시고 하반기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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