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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식考食 세미나] 8월 19일 후기

SPRING 2019.08.21 21:08 조회 수 : 59

과거 중세시대의 한 교회 회의석상에서는 여자와 동물에게 영혼이 있는지에 대한 투표가 행해졌다고 한다. 그때 여자는 가까스로 위기를 넘겼으나 동물들은 탈락했다. (40)

 

 

데카르트는 그냥 “기계장치가 삐걱거리는 소리를 들을 목적으로” 이따금 자기네 개를 걷어차곤 했다. (59)

 

 

 

동물은 감정이 없고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는 오래된 관념은 오늘날 ‘동물은 마음대로 사용해도 되는 재료’라는 태도를 갖게 만들었다. 이번 챕터에서 저자는 종을 구분하지 않고 생명을 구하고 감동을 주는 동물들의 사례를 나열하며 동물도 우리와 같이 사랑을 하고 연민을 느끼는 존재라고 이야기한다. 유튜브나 티비로 동물들이 주인공이 되어서 눈물 빼는 스토리는 많이 보아왔기 때문에 세삼스럽게 처음 듣는 얘기는 아니었다. 영상에서 만나게 되는 동물들의 이야기는 흥미 유발용 일회성 소재로 사용되고 영상이 끝나자마자 바로 잊혀진다. 동물도 감정을 느끼고 고통을 느낀다는 사실을 모두 알지만 아무도 알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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