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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세미나] 인류세의 모험 후기2

모닝 2019.04.06 23:24 조회 수 : 83

  인간은 살아있는 지구의 생물 화학적 조건을 의식적으로 재편하는 재편하는 최초의 종이다.  인간은 지구라는 행성의 주인이 되었고 지구생명의 운명을 좌지우지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변하는 지구는 새로운 지질시대인 인류세를 도래시켰고, 홀로세 표준으로 간주되는 조건에서 너무 많이 변한 지구 세계의 곳곳을 여행하면서 홀로세로 되돌아가기 위해 인간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기후가 변화되고, 빙하가 사라지고, 탄소 배출량의 증가와 쓰레기로 인한 문제, 문명의 발달과 함께하는 암석의 채광, 도시의 탄생과 인구폭발 등 인간에 의해 변화된 지구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 ?  

8장. 숲

숲은 지역과 세계 기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세계의 숲은 광합성을 통해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총량의 약3분의 1에 해당하는 88억 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최근 몇 백년동안 우리는 숲을 태우고 잘라냈다. 전 세계의 숲의 40%이상이 목재를 위해 농경지를 위해 베어졌다. 현재 세계에서 빙하로 덮이지 않은 땅의 25%만 숲이다. 인류세에 숲은 그 어느 때보다 큰 위협에 처했지만 지구온난화, 생물다양성 감소, 물 부족의 여파로 숲의 필요는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인류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나무들이 필요하지만 인간은 공기에서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제거하는 인공수 등 방법을 찾는다. 

9장. 암석

산업혁명은 화석 물질들에 힘입어 일어났고, 거대한 사회 변화들은 지구의 암반에서 나오는 원재료들에 대한 욕망을 부추켰다. 대량생산, 자유 시장 자본주의, 소비주의, 기술혁명, 세계화는 20세기 중반이래로 광물에 대한 수요를 극적으로 늘린 요인이었다. 스마트폰 같은 21세기 기기에 쓰이는 금속 다수가 지구에는 희귀한 것이라, 사람들은 소행성이나 다른 행성을 채굴하자고 제안하기도 한다. 인류가 자원을 약탈하는 규모는 어느 때보다 크지만 우리는 희소한 자원들 대신 풍부한 자원으로부터 에너지와 물질을 생산하는 방법, 그리고 지구 암석의 한계 안에서 살아가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인류는 현재 연간 지구가 보충할 수 있는 것보다 30% 더 많은 자연자원을 사용한다. 지속 불가능한 자본주의는 종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해왔지만, 우리는 문제를 피하는 방법을 찾았다. 녹색혁명, 자동차의 발명, 천연가스 공급 등 판세를 바꾸는 발견을 통해 자원부족에서 벗어나고 있다. 저탄소 에너지원의 가장 유망한 후보는 원자력이다. 핵폐기물은 추가적 문제들을 제기하지만,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생산하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작아 방사성 물질에 대한 위험의 문제는 있지만 원자력은 매력적인 대안이다.

10장. 도시

도시는 지구에서 가장 인공적인 환경이다. 지구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었고, 도시 창조자인 우리도 변화시켰다. 문명은 도시들과 함께 생겨났다. 우리가 좁은 지역에 대규모 집단을 이루고 살 수 있는 것은 환경 장악력 덕분이었다. 하지만 도시의 인구 폭발을 가능하게 한 것은 위생과 의학의 발전이었다. 인류역사는 점점 도시 역사가 되고 있다. 앞으로 80년 동안 인구 100만의 도시가 열흘마다 하나씩 건설되고, 도시들은 민족국가보다 더 강력해지고 있다.

도시는 지구에서 가장 인공적인 환경이자 인간이 가장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이다. 1800년 이전의 1,000년 동안에는 세계 인구의 단 2%만이 도시에 살았다. 하지만 2050년에는 지구에 사는 100억 인구중 4분의 3이 도시에 살 것이다.도시는 인구밀도가 높아질수록 더 생산적이고 효율적이 되고 더 강해진다. 도시가 지구를 위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환경보존이다. 콘크리트와 유리, 무질서하게 뻗어나간 산업으로 만든 풍경은 거대도시의 테두리 안에 머물게 하고 지구의 나머지 부분은 더 자연적 상태로 돌아가게 해야한다. 다른 종들과 생태계가 계속 생존할 수 있느냐는 무엇보다 도시에 달렸다.

8~10장 숲, 암석, 도시에서도 저자 가이아빈스는  인류세에 파괴되고 처참한 지구의 모습을 보여주지만, 현장 탐험을 통해 인류세를 극복해나가는 낙관적인 모습을 그려주었다.   최근 지구 온난화로 인해 세계 곳곳이 이상기후에 의한 재난이 수시로 발생되고 재난의 빈도도 높아지고 있다.  이런 사태를 접할때면 지구의 종말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엄습하기도한다. 하지만 인류세에 파괴된 지구에서 이를 극복해 나가며 살아가는 지구인의 모습과 대안을 보여줌으로서 인간의 뇌는 끊임없는 진화하고 먼 미래는 현재보다 적응력이 더 뛰어난 인간이 그래도 살만한 세상이 오리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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