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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미술 책중에 2장 현실세계의 질문과 대답, 입체주의와 초기추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날로 퀄리티가 높아져서 얼마나 본인을 갈아넣었는지가 느껴지는 흥미로운 피피티덕에 다음주 발제자 선정할때는 긴장감이 넘치지만 안걸리면 즐겁게 집에 갈수 있습니다.
이번 세미나때는 특히 이론이 아니라 그림을, 화가가 아니라 작품을 바라보게하는 말들이 많이 생각나네요. 저는 미술을 계속 접하는 환경에 있다보니 그래 너는 칸딘스키. 응 알아 피카소 이런 느낌인데요. 예쁜 색채의 관점에서 바라본다던가 그당시 유행했던 신지학과 연결된 자세한 설명(다른 장르의 작가들), 그림을 볼때 행하는 태도등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래서 같이 공부해야하는구나 깨달아서 즐거웠어요.
현대미술이 게임화되어가면서 쓸데없이 어렵다는 말에 사실 너무 맞는 말이라 오히려 반발심이 들기도 했지만요. 너무 뻔히 보이면 재미없고 그렇다고 그림을 어렵게 만들면 지루하고, . . . 호기심 유발이 관건인데요. 저는 사실 요새처럼 모든것이 자극적인 시대에 작가가 의미가 있을까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저 돈지랄에 지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래서 어려워서 이해 못하는거라고 정신승리하고 있지않나 반성도 되더라구요.
몇몇분들의 날카로운 질문들은 생각하지 못한 방향이라서 재밌는 연구주제가 될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