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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예술세미나)10/31 후기 그리고 공지

보람 2009.11.02 11:10 조회 수 : 4090

 

토요일 아침 예정되었던 산행 약속을 위해 새벽같이 집에서 나와 평창동으로 향했습니다.

집에서 나올 때는 어두컴컴했지만 약속장소에 도착하니 환하더라구여

버스 정류장 앞에서 사비, 소량 쌤, 하지메 쌤과 린까지 다 만났죠

린이는 거의 기절한 상태로 하지메 선생님 등 뒤에 업혀있었더랬죠

(소량쌤이 ‘린이 자는 상태로 옷 입히고 데꾸 나오셨다는...ㅋㅋ)


‘이제 보람이가 갈 길을 앞장서라’ 는 말을 하셨는데

제 머리에는 지우개가 있었습니다.

등산을 10주는 족히 했건만 올라가는데 머리가 하얘지면서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았습니다... 길!이요.

분명 청백 케포이 때 사람들과 얘기하며 앞과 옆을 보며 등산했던 곳인데 어떻게 해야 옆에

좌르륵 단독주택이 나오던 그 길이 나오는지 도통 알 수가 없더라구여~ 허걱!!

그 순간 ‘현주’가 사정으로 불참했다는 게 다시 떠오르더군요.

결국 처음 보는 길로 주택가를 뚫고 차로를 지나 새로운 길로 갔습니다.

형제봉 가는 길로 산을 탔어여~

린이두 열심히 산을 타며 (아주 쪼금 칭얼대긴 했지만) ‘산 소녀’라는 말까지 들었다는...

아, 산에 이런저런 거름두 마니 주고 왔죠. 린이가!

사비는 맨들맨들한 나무에 감동하며 한 번씩 더 쓰다듬어 주고 산을 타더라구여

이 날! 사비의 도시락~돌돌말린 샌드위치 잊지 못할 거에여...넘 맛있었어여.

소량 쌤은 안아달라는 린이를 속이기 위해 배우 못지 않은 연기와 함께

미끄러워도 운치있다시며 낙엽밟기를 열심히 하셨습니다.

하지메 선생님 이날 팔이 마니 아프셨을 거에여.

내려올 때 린이를 업고, 안고 번갈아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여!!

제가 길 하나도 몰라서 폐를 끼친 것만 같습니다.;;


 

거의 다 내려오니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고 국수집 하나 안 보였습니다. ;;

다 같이 같은 버스를 타고 그렇게 헤어졌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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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11시 일상예술세미나

(점심식사)

매주 토요일 1시반 달팽이공방

(--->만들기는 2주에 한번씩 격주로 할 거에요. 공방에서 책 읽기는 어떻게 진행될지 다시 얘기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월 7일 토요일 11시 일상예술세미나 에서는

‘에코토피아 뉴스’마지막 시간입니다.  남은 부분 끝까지 다 읽어오시면 됩니다.

발제는 사비입니다~!

 


궁금하신 점은 <보람 010-7234-4256>  으로 연락주세요...기다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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