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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코세미나(11월 29일) 후기

아샤 2009.12.01 18:43 조회 수 : 1874

푸코 세미나 참가 3번째, 드디어 후기를 올려보네요.

어떻게 하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세미나에 참여시킬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우리 만세 반장님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대한  '글래머러스하게' 후기를 써서 사람들을 현혹시키겠다고 말했는데

어떻게하면 푸코를 글래머러스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아무리 생각해도 난감하기만 하네요. -_-;;

 

어쨌든...

이번주는 지난 주에 이어 푸코의 '사회를 보호해야 한다' (4~7장)를 읽었습니다.

이실직고 하자면 전 이번 주 텍스트를 조금밖에 읽어가지 못했습니다.

(구차한 변명을 하자면 지난 주 내내 직장에 큰 행사가 있어서...-_-a)

세미나 내내 묵묵히 다른 분들의 얘기를 듣기만 한 관계로

다른 분들의 후기처럼 세미나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기는 어렵겠네요. ㅋ

(홉스, 주권이론, 골족, 기욤... 이런 단어들만 산발적으로 생각날 뿐...-_-;; 담주엔 꼭 읽어가야지.)

 

대신, 제가 왜 푸코 세미나에 참여하는지에 대해 얘기해볼까 합니다. 후훗~ (솔직히 이런 신변잡기적인 후기를 좋아하는 관계로~ㅋ)

 

첫째, 반장님이 너무 잘생겼어요.

본인 입으로도 잘생겼다고 자신있게 말하시는 분이니 그 빼어난 용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시겠죠? ^^

잘생긴데다가 아는 것도 많고, 친절하기까지 해서 세미나 중에  잘 이해가 안되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아주 쉽게 잘 설명해준답니다.

흠...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려운 치명적 매력의 소유자라고나 할까? ㅋㅋ

첫번째 이유의 진위는 세미나에 나오셔서 직접 확인해보시면 아실거에요. ^^;

 

둘째, 이 푸코란 인물, 참 흥미로운 사람입니다.

엄청 똑똑한 사람이죠. 어쩜 그렇게 아는게 많은지 모르겠어요. (고문서 뒤지는게 취미였다고 들었던 것 같아요.-_-;)

권력, 임상의학, 성(性), 광기, 처벌, 생명정치 등의 주제에 대해 참으로 흥미로운 저서를 많이 남겼죠.

저도 아직 푸코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 그 사람의 관점 같은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건 무리지만(그렇게 정리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한 미션일수도 있겠고),

제가 장담하건데 일단 푸코를 알게 되면 세상을 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근데 혼자 알아가기에는 조금 벅찬 사람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그렇네요.ㅋ)

게다가 혼자하다보면 텍스트가 조금만 어려워도 금방 포기하게 되잖아요,

그래서 사람들과 함께 모여 공부하고, 푸코에 대해 좀 더 잘 알아보고자 이 세미나에 참석하게 되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토론에 참여하다 보면 혼자 공부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걸 얻어갈 수가 있잖아요. ^^

 

이유가 몇 가지 더 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으니 오늘은 여기까지만 쓸게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나머지 이유들도 나누도록 하지요. ^^

푸코에 관심있는 분들, 혹은 사람들과 함께 모여서 공부하는 데 관심있는 분들

절대 부담가지지 말고, 푸코세미나의 문을 똑똑 두드리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문의는 잘생기고, 똑똑하고, 친절한 반장 만세(010-4531-1956)에게 하시면 성심성의껏 대답해 줄거에요. 훗훗~

그럼, 다음 주 일요일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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