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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냥

윌리엄모리스가 공동체나 교육단체 등 자신이 생각하는 삶을 재생산 해낼 무엇을 만들지 않은게 아쉬웠다는 점에 대해 좀 더 보충얘길 해보자면요~^^ 제가 연구실 생활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돈 없고 백 없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공부하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아갈 새로운 길을 보여주었다는 것이에요.  모리스는 '일상이 곧 예술인 삶'을 꿈꿨고 그렇게 살았고 강연도 했지만, 일반 사람들이 모리스처럼 가내수공업장을 만들고, 자신의 집에 붙일 타일을 직접 그리고, 책을 엮고(제본까지 하는) 하는 일들은 하기가 힘들었을 것 같거든요. 게다가 모리스가 만든 타일이나 카펫 등의 작품들은 비싼 값에 팔렸다고 합니다.ㅠㅠ  모리스가 자신이 만든 카펫과 타일이 아닌 자신의 삶의 철학과 방식을 다른 사람들에게 내놓았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ㅎㅎㅎ 물론 지금 우리가 달팽이공방에서 윌리엄모리스의 책을 읽고 우리 활동에 도움을 받는 것이 그의 철학과 삶의 방식을 우리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겠지요^^ 다음주 에코토피아뉴스 기대합니다. 앗, 일단 중간고사 끝내구요 ㅠ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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