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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정신분석] 7월 30일 세미나 후기

박민석 2010.08.03 22:03 조회 수 : 923

안녕하세요. 지난주 발제자로 참석한 박민석입니다 ㅎㅎ

지지난주에 이어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함께 읽었는데요,
지난주 읽은 2장부터는 프로이트의 꿈 이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흥미진진합니다.
프로이트는 자신이 직접 꾼 꿈 사례를 분석하여 '꿈은 소원성취다'라는 결론을 내립니다.
꿈의 내용은 마치 시와 같이 함축, 왜곡되어 있는데, 프로이트는 여기서 두가지 심리적 힘이 있음을 가정합니다.
"하나는 꿈을 통해 표현되는 소원을 형성하고, 다른 하나는 꿈-소망을 검열하고 표현을 왜곡하도록 강요한다."
여기서 후자는 마치 검열을 맡고 있는 기관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 두번째 심급을 통과하지 않으면 첫번째 심급의 그 무엇도 꿈 내용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5장은 '꿈은 왜 최근의 사소한 것만을 내용으로 삼는가?', '꿈은 어떻게 유년기를 반영하는가?(혹은 그것이 정말 중요한가?)',
'벌거벗고 당황하는 꿈, 소중한 사람이 죽는 꿈, 시험꿈' 등의 주제를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풀어냅니다.

지난주는 꽤 분량이 많아서 많은 분들이 부담을 느끼셨을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저는 발제였는데 힘들었습니다 ㅜㅜ)
꿈에 대한 사례분석이 많아 그리 딱딱하지 않게 읽으실 수 있을거에요.
꿈을 통해 사람들의 억압된 심리 기제들을 읽어내는 과정은 사실 꽤 재밌습니다.
이번주 읽을 분량에는 성적 욕망에 대한 논의도 꽤 많은 듯 해요 >_<

이번주 세미나는 6장 꿈-작업에서 '1. 압축 작업' ~ '6. 사례들'(p335 ~ 500)까지 읽습니다.
발제는 류지완님이 수고해주시구요,
프로이트 세미나는 매주 금요일 2시반부터 연구실 마루에서 진행됩니다.
부담 가지지 말고 많이 참석해주세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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