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꿈-과정의 심리학
들어가기에 앞서,
- 꿈이란
1) 중요한 심리적 행위
2) 언제나 그 원동력은 성취되어야 하는 소원
3) 소원으로 인식하기 어려운 특성, 즉 많은 기이한 것들과 부조리는 꿈-형성에서 겪는 심리적 검열의 영향에서 비롯됨
4) 꿈-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검열에서 벗어나야 하는 압박 +심리적 재료를 압축해야 하는 압박 +감각적 형상으로의 묘사 가능성에 대한 고려 +꿈-형성물의 합리적이고 이해 가능한 외양을 위한 고려
→ 이러한 명제에서 심리학적 가설과 추측으로 가는 길이 이어진다. 따라서 연구과제는,
1) 위의 네 가지 조건들 사이의 상호관계 2) 이것들과 소원동기의 관계
* 7장의 이해를 위한 주요 꿈: 불타는 아이 * 키워드: 소원성취, 무의식, 전의식, 자아
7-1. 꿈-망각
- 다른 학자들의 반론: 기억력으로 소실 혹은 위조 → 꿈의 망각은 대부분 저항활동이다.
- 꿈-망각의 저항활동: 꿈-재현(왜곡: 꿈의 이차가공)의 왜곡(가치박탈: 숨기고 싶은 것/ 의심: 이런 것이 꿈에 있었는지 모르겠다는 것은 심리적 저항의 부산물)은 꿈-사고가 꿈-검열 때문에 항상 겪는 가공의 일부일 뿐이다.
- 반론 중 옳은 것 하나: 해석 작업에서 떠오르는 모든 생각을 밤의 꿈-작업으로 옮겨 놓을 필요가 없다.
- 꿈-해석 시 유의사항
1) 모든 꿈을 해석할 수는 없다.
2) 꿈-왜곡을 초래하는 심리적 저항이 있다.
3) 같은 날 밤 꾼 여러 개의 꿈들은 상호 보완하기 때문에 하나의 전체처럼 다루어야 한다.
4) 어떤 부분은 남겨두어야 한다.
7-2. 퇴행
- 퇴행의 정의
1) 꿈에서 표상이 언젠가 유래한 감각적 형상으로 되돌아가는 것=꿈-과정
2) 퇴행은 꿈-과정의 심리학적 특성: 표상 행위의 근저를 이루는 기억의 흔적의 원재료로 거슬러 가는 길. <꿈-사고의 구조는 퇴행에서 원재료로 해체된다.>
- 퇴행의 종류(근본적으로 같으며, 대부분의 경우 동시에 일어남)
1) 지형학적 퇴행: ⨚-조직 도식의 의미(조직=심급: 정신 기관의 구성성분)
2) 시간상의 퇴행: 과거의 심리적 형성물을 되살리는 것이 문제된다는 의미
3) 형식적인 퇴행: 원시적 표현과 묘사 방식들이 평소 익숙한 방법들을 대체하는 경우
→ 꿈에서 ‘직접 도달할 수 없는 태곳적 인간 본성의 부분이 작용한다.’ - 프리드리히 니체
7-3. 소원 성취에 관하여
“밤에는 소원을 만들어 내는 일밖에 할 수 없는 것일까?”
- 꿈의 종류
1) 명백히 소원 성취로 드러나는 꿈
2) 온갖 수단을 동원해 알아볼 수 없도록 소원 성취를 은폐한 꿈
- 소원 유래의 가능성
1) 소원이 낮에 생겼지만 외부 사정으로 충족되지 못함: 밤으로 넘겨짐(전의식조직)
예) 아동기는 소원 충동이 강력함. 성인은 충동적 삶의 제어로 약함.
→ <꿈에서 묘사되는 소원은 유아적인 것이 분명하다.>
2) 소원이 낮에 떠올랐지만 배척됨: 억압된 소원으로 남음(전의식조직->무의식조직)
예) 오토가 나오는 꿈, 불쾌한 꿈도 소원성취? (징벌-꿈: 자아의 광범위한 참여 → 꿈-형성의 메커니즘은 훨씬 더 분명해짐.), 아들이 나오는 꿈
3) 소원은 낮 생활과 관계없이 밤에 비로소 억압에서 풀려나 활기를 띰(무의식조직)
예) 사업가 vs 자본가=낮의 사고 vs 무의식(에서 비롯된 소원), 무의식적 표상은 그 자체로 전의식 속에 들어갈 수 없어 전의식에 소속된 단순한 표상과 결합하여 강도를 맞춰 <전이:전의식에서 유래, 부당한 높은 강도를 그대로 두지 않으며 수정을 강요함>시킴. 사소한 인상은 낮의 잔재(수면을 방해함)에 속하며 저항 검열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꿈-사고의 아주 오래된 요소들을 대체하여 꿈-내용에 이름.
그러나 왜? 무의식은 소원 성취를 위해서만 작동하는가?(소원의 심리적 성격)
정신기관(소원만이 가동시킬 수 있음)의 발전 과정:
1) 초기: 가능한 자극에서 자유로워지기->외부에서 전달받은 감각적 충동을 즉시 운동성 경로로 배출 → 삶의 필요(비충족, 욕구의 반복)에 의한 제어 → 결국 외부 세계에서 소원하는 동일성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다른 길을 찾음
2) 두 번째 조직: 퇴행의 제어, 충동의 완화 = 소원 성취의 우회로
3) 무의식과 전의식(상대적으로 주도권을 가짐): 무의식과 전의식 사이에 존재하는 검열은 정신 건강의 파수꾼(낮에 활동하거나 운동성 기관을 점령해 활동하게 되면 정신병, 밤에 활동을 축소하되 운동성 기관을 폐쇄함)
* 대전제: 소원 성취 이외의 목적은 모른다. 무의식은 소원 충동의 힘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꿈은 항상 소원 성취이다. → 무의식은 꿈만이 아니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비정상적 소원 성취) = 정신 신경증(히스테리) = 무의식의 소원 성취의 다른 한 형태 / 그러나 정신 신경증(히스테리) = 무의식의 소원 + 전의식의 소원(무의식과 전의식은 갈등 구조)일 때만 생겨나기 때문에 꿈보다 복잡하다.
4) 현실적인 소원 충동(갈증, 성적욕구)
예) 불타는 아이의 꿈을 꾸는 남자: 꿈에 의해 아이의 생명처럼 남자의 수면 역시 연장됨(수면을 취하려는 소원이 외적 감각 자극을 가공하여 꿈에 엮어 넣음). 꿈-내용이 지나치게 극단적일 때에도 전의식은 의식에게 ‘그냥 자. 이건 꿈이야’라고 말한다.(꿈-생활을 조종하는 의식적인 능력) -> <우리는 잠자는 것을 알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면 상태 동안 꿈꾸는 것을 확실하게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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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죄송합니다.
휴가 전, 일처리 하느라 정신줄을 놓았더니.. 이런 불상사가.ㅠ.ㅠ
급하게 후반부 발제해주신 비자리오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