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자료 :: 세미나의 발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우선, 후기가 늦어 죄송합니다. ^^;
이 날은 '모더니즘'과 관련하여 책을 텍스트 삼아 세미나를 진행한 첫 번째 시간이었습니다.
존 오르의 '모더니즘과 영화'라는 책의 1, 2장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많은 이야기들을 주고 받았지만
제 기억력의 한계로 인해 모두 남기지는 못하고
아무래도, 가장 큰 논점은
모더니즘 영화의 주인공들이 벌였던 수 많은 파티! 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물질적 풍요로움에 비해 의식적 빈약함을 드러내는
주인공들의 여러 모습들이 나열되었습니다.
페데리코 펠리니의 <달콤한 인생>(1960)의
주인공이 '어떤 분'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또한, 사전 관람 영화였던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태양은 외로워>(일식, 1962)에
대해서도 잠깐 얘기가 오갔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물질적 풍요로움 속 정신적 빈약함을 드러내는
모더니즘 영화 주인공들의 모습은
50여년이라는 시간과
지구 반대라는 공간을 초월해
지금, 이곳 일상의 표상은 아닐까 싶습니다.
회자되는 영화에는 다 나름의 이유가 있는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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