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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학의 역사상 여섯 가지의 근본 사실

- 니체는 예술과 그것의 본질을 특징지음으로써 힘에의 의지가 무엇인지를 보여주려고 한다.

- 예술에 대한 니체의 성찰은 ‘미학’ 이라는 명칭을 통해 규정. 미학은 아름다움과 관계할 때 인간의 감정 상태를 고찰하는 것이며, 인간의 감정 상태와 관계되는 한에서의 아름다움에 대한 고찰이다.

- 예술에 대한 성찰의 근본 양식이자 예술에 대한 지식의 근본 양식으로서의 미학...적 고찰의 도움을 빌려 예술의 본질에 대한 니체의 해석과 입장을 파악할 수 있다.

- 1. 그리스 예술은 예술에 대한 사상적 성찰이 존재하지 않았다. 미학도 필요로 하지 않았다. 2. 질료와 형상의 구별. 3. 위대한 예술작품이 창조되기 위한 ‘절대적인 욕구’ 4. 미학의 완성과 예술의 퇴락 5. 니힐리즘의 전경 6. 생리학으로서의 미학

 

* 미적 상태로서의 도취

- 예술은 힘에의 의지(존재 일반)의 한 형태. 니힐리즘에 대한 대항운동. 생리학의 방법에 의해 파악될 수 있다.

- 감정은 신체적으로 존재하는 상태. 니체에게 심리학은 생리학적인 것을 염두에 둠.

- 예술적인 행위와 관조 = 자연 형태 = 인간의 신체적이고 심적 = 살아있는 자연의 본질

- 예술 자체가 자연의 위력처럼 인간 안에서 나타나는 도취의 두가지 종류 : 아폴론적 상태, 디오니소스적 상태

- 도취에서 본질적인 점은 힘의 고양과 충만의 감정. 이러한 기분에서는 최고의 광기와 최고의 모험이 긴밀하게 연관.

- 예술가들(창조하는 자)로서 존재하는 한, 자기 자신을 곁에서 바라보아야만 한다. 정열을 이용하고 잠복한 채로 그것을 기다리면서 포획하고 조형 활동으로 전환해야만 한다. 자신들에 대한 수치심이 없으며 위대한 정열에 대한 수치심도 없다. 위대한 정열은 수치심이 있다.

- 꿈과 황홀이라는 예술적 상태 : 아폴론 디오니소스. (성스러운 파토스와 냉정한 표현) 양자를 하나의 통일적인 형태로 융합함으로써 최고의 그리스 예술작품인 비극이 탄생한다.

- 도취는 감정이고 신체적인 기분이다. 존재자 전체에 대한 신체적이고 기분적 존립의 한 방식.

 

* 아름다움에 대한 칸트의 가르침, 그것에 대한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오해

- ‘아름다운 것’ 이란 단지 순수하게 마음에 드는 것이다. 그렇게 마음에 드는 상태라는 것은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는 상태’ 다. (칸트)

-미학적 상태는 의지를 정지시킨 상태이고 모든 노력을 진정시킨 상태이며 순수한 휴식이고 아무것도 더 이상 욕구하지 않고 무감동 속에서 부유하는 순수한 상태다. (쇼펜하우어)

- 미적상태는 도취. ‘무관심한 채로 마음에 들어하는 상태’ 와는 정반대. (니체)

 

* 형태를 창조하는 힘인 도취

- 창조의 본질 : 도취 상태에서 아름다운 것을 작품 안에 산출하는 것.

- 예술가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아서는 안 되고, 보다 충만하고 보다 단순하며 보다 강하게 보아야 한다. -이상화- 이러한 감정을 사물들에게 부여하며 사물들로 하여금 우리에게서 받도록 강제하며 그것들에 폭력을 가하는 과정. 이상화는 배제하는 작업이 아니라 주요 특징들을 거대하게 부각하는 것.

- 형식 : 어떤 단순한 상태가 갖는 성격을 외관상 고찰하는 것으로부터, 기분에 젖어 있는 상태에서 기분을 규정하는 것으로 새롭게 향해야만 한다. / 어떤 것을 둘러싸는 경계, 한정, 존재자를 그것의 본질로 보내고 정립하여 존재자가 그 자체 내에 서 있도록 하는 것. / 형식 자체를 위해서가 아니라 형식이 표현하고 있는 것을 위해서.

- 예술가의 근본적인 자세 : ‘형식’이 될 줄 모르는 사물에는 어떠한 가치도 인정하지 않는다.

- 형식은 존재자의 상승하는 힘과 충만의 상태가 자신을 실현하는 영역을 규정하고 한정한다. 형식은 도취 자체가 가능하게 되는 영역을 정초한다. 형식이 최고로 단순하면서도 가장 풍부한 단순성으로서 주재하는 곳에 도취가 존재한다.

- 도취는 혼돈, 만취가 아니라 형식의 최고의 승리.

- 단순히 ‘형식적인 것’ 즉 내용을 필요로 하고 내용을 외면에서 둘러싸는 무력한 한계는 한정하지 않는다. 진정한 형식은 유일하며 진실된 내용이다.

- 니체의 결정적인 가치 정립은 ‘생’ 의 고양과 확보를 척도로 갖는다.

- 고양하는 생은 도취. 도취와 아름다움, 창조와 형식, 형식과 생이 서로 연관. -> 예술

 

* 위대한 양식

- 위대한 양식(왜소하고 짧은 아름다움 x 드물고 오랜 것에 대한 감각o)에서는 “생명체의 충만함의 억제, 절도가 지배하며, 서서히 움직이며 지나치게 활발한 것을 혐오하는 강한 영혼의 저 평온함이 근저에 놓여 있다. 일반적인 사례, 법칙이 외경의 대상이 되고 부각된다. 역으로 예외는 배제되며 미묘한 뉘앙스는 제거된다.”

- 고전적 양식은 본질적으로 이러한 평온함, 단순화, 축약, 집중을 표현한다. 최고 힘 감정이 고전적인 전형에 집중되어 있다. 중후한 반응, 위대한 의식, 투쟁의 감정 부재.

- 위대한 양식은 최고의 힘 감정.

- 예술의 생리학은 자신의 대상을 외관상으로는, 단지 부글부글 끓는 자연 과정처럼, 즉 터져나오는 도취 상태처럼 취급한다. 그러한 상태는 그냥 진행될 뿐 어떠한 결단도 행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자연에게는 결단의 영역이 없기 때문.

- 그러나 니힐리즘에 대한 대항운동으로서의 예술은 새로운 척도와 가치를 정립하기 위한 기초를 놓아야 하며, 따라서 위계를 부여하는 것이자 구별 그리고 결단이 되어야만 한다. 예술이 자신의 본래적인 본질을 위대한 양식에 가질 경우, 이것의 척도와 법칙은 오직 카오스와 도취적인 것의 극복과 제어에서만 정립된다는 것이다.

- 최고봉에 이른 예술이 위대한 양식으로부터 파악되려면, 그것은 신체적 생의 가장 근원적인 상태, 즉 생리학으로까지 소급하여 파악되어야만 한다. 생리학적인 것은 예술이 창조적인 대항운동으로 존재할 수 있기 위한 근본 조건이다.

- 카오스의 원시적 생명력과 법칙의 근원성을 필연적으로 하나의 멍에 아래서 움직이게 하는 지배. 즉 그것은 이러한 멍에를 자유롭게 다루는 힘이며, 그것은 형식이 교훈적이고 형식적인 것으로 응고되어 버리는 것이나 단순히 도취에 빠지는 것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러한 멍에에 대한 자유로운 제어가 스스로 형성되는 생기 법칙인 곳에 위대한 양식이 존재한다. 위대한 양식이 존재하는 곳에 예술은 그것의 본질적인 충만의 순수성에서 진정으로 존재한다.

- 위대한 사상가는 그가 직접적으로 말하는 것보다도 항상 훨씬 더 근원적으로 사유. 때문에 해석은 그가 말하지 않은 것을 말하려고 해야만 한다.

- 따라서 위대한 양식은 충일이 순일한 것으로 제어되는 곳에 존재한다. 모든 강력한 것에 그것의 가장 강력한 대립성 내에서 하나의 멍에를 지우는 저 우월함.

- 고전적 예술가가 되기 위해 사람들은 강력하면서도 외관상으로는 모순에 가득 찬 모든 재능과 욕망들을 가져야만 한다. 그러나 그것들이 서로 하나의 멍에 아래서 걷는 방식으로 그것들을 가져야만 한다.

- 위대한 양식에서는 생성하는 법칙은 근원적이고 능동적인 활동으로부터 자라나오며, 그러한 활동이 이미 멍에 자체다. 위대한 양식은 존재에 대한 능동적인 의지이며 이러한 의지는 생성을 자신 안에 지양하는 것이다.

- 자신의 대립자를 자기 아래 굴복시킬 뿐만 아니라 그것을 자신 내에서 변화시키는 것만이 진정으로 위대하다. 그러나 동시에 위대한 것은 자신의 대립자가 소멸하지 않고 자신의 본질을 전개하게 하는 방식으로 그것을 변화시킨다.

- 예술은 힘에의 의지의 최고 형태. 위대한 양식은 최고의 힘 감정이다. / 낭만적인 예술은 불만족과 결핍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에서 벗어나려는 의지다.

- 본질의 충일과 충만, 즉 본질이 자신을 전개하면서 개현하는 것이 순일한 것의 법칙에 따르는 곳에서는 의욕은 자기 자신을 그것의 본질에서 의욕하는 것이며, 거기에 의지가 존재한다. 이러한 의지가 힘에의 의지다.

- 힘은 본질적으로 순일한 평정이 지배하는 곳에 비로소 존재하게 되며, 대립적인 것은 이러한 평정에 의해 하나의 멍에의 긴장된 통일안에 보존되는 것이다. 즉 변용.

- 근본적이고 미적인 기분으로서 도취로부터 출발하여, 그러한 기분을 규정하는 것인 아름다움으로 향하며, 아름다움을 척도로 하는 창조와 향유로 향하며, 이것으로부터 다시 형식으로 나아간바, 형식으로서 자신을 표현하는 것. 도취와 아름다움, 창조와 향유, 위대한 양식으로서의 형식의 상호 연관성. 이러한 위대한 양식에서 예술의 본질이 실현된다.

 

* 예술에 대한 다섯 가지 명제들의 근거지음

1. 힘에의 의지. 2. 힘에의 의지는 자기주장으로서 끊임없는 창조. 예술가의 창조적인 태도. 3. 니체에게 가치는 그것이 존재자의 현실성을 고양시키는 데 얼마나 기여하느냐에 따라 측정된다. 4. 니힐리즘에 대한 대항운동 5. 예술은 진리보다 더 가치 있다.

 

* 진리와 예술 사이의, 경악을 일으키는 분열

- 예술과 진리의 관계는 경악을 불러일으키는 분열의 관계다. 어떤 의미에서?

- 니체의 사유에서 진리의 본질에 대한 물음이 제기되고 있지 않음.

- 니체에게 진리는 참된 것의 본질이 아니라 진리의 본질을 충족하는 참된 것(참으로 존재하는 것. 진실로 현실적인 것) 자체다. ‘진실로’의 의미는 진실로 인식된 것. 그래서 인식은 참이거나 거짓일 수 있다.

- 인식의 본질이 어떻게 한정되느냐에 따라 진리의 본질 개념이 규정된다.

- 인식은 ...에 자신을 맞추는 것이다. 인식에는 척도가 되는 것에 대한 관계가 존재한다. 이렇게 척도가 되는 것은 그것에 대한 관계와 마찬가지로, 상이한 방식으로 해석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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