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일 저녁 7시 15분에 미술사세미나 (본격적인) 첫 시간을 가졌습니다.

열 명 정도의 인원들이 모였고, 도희님이 직접 준비해 오신 발제문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후로는, 이번주 읽어오기로 했던 부분에서 각자 궁금했던 지점들, 혹은 함께

나눠보고 싶은 부분들을 얘기하다 보니 자유롭게 토론식으로 진행되었는데요.

미술 전공하신 분들도 있으셨고, 다른 참고도서들도 열심히 읽고 오신 분들도 있고, 기본적으로 예술이나 철학 등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꽤 되었어서 깊이있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고흐는 부유했었는가, 가난했었는가는 물감의 양으로 판단할 수 있다?"와 같은 이야기를 할 때는 가볍게 이야기할 수 있어서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책에 실려있는 그림 두 점을 살펴보며 크리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확실히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들으니 저의 인식의 지평도 깊어지고 지식의 깊이도 깊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보통 현대미술하면 난해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그 뿌리라 할 수 있는 인상주의의 사조와 작가들을 함께 공부할 수 있고

또 책도 어렵지 않은데다 풀칼라 책이어서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다음 시간이 기대됩니다!

미술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언제든 환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