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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듣는 메탈] 후기 및 5/26 공지

재규어 2013.05.21 12:04 조회 수 : 3048


안녕하세요. 저번 주는 블랙메탈을 들었어요.

저는 블랙메탈을 거의 안듣는 편이기는 한데 세미나를 기회로 관심을 가져봤어요. 후기를 쓰면 어느정도 제 머리속의 블랙메탈이 정리되지 않을까 하여 써봅니다.

그리고 이번에 함께 해주신 미라님을 위해서 후기를 써봐요

우선 블랙메탈은 Venom이라는 영국의 메탈밴드의 앨범 제목에서부터 나왔죠. Black Metal (1982)


블랙메탈에 물꼬를 틀어준 Venom의 영상을 시작으로 노르웨이의 Mayhem과 Burzum을 중심으로 들었어요. 

이제는 블랙메탈이라 하면 메탈계에서는 다들 노르웨이를 생각하죠. 시작은 영국이었으나 그걸 제대로 보여주는 밴드들은 거의 노르웨이 출신이더군요.

그래서 Dimmu borgir라는 밴드 특히나 68님께서 엄청 끌리셔했던 이 밴드도 노르웨이구요~~~~


저번 메탈코어나 멜데스를 들었을 때 음악의 거친 사운드와 달리 밴드멤버들은 참 순둥순둥한 모습을 하고 있어서 신선했는데 

블랙메탈은 정말 블랙이란 정신 그대로 그들의 삶에서도 실천하는 모습들을 종종 볼 수 있어서 식겁하죠.

특히나 Mayhem과 Burzum의 관계.. 살인, 방화, 사탄숭배 등등 이런 이야기들은 전설처럼 되어서 더욱 블랙메탈은 쉽게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가 큰 것 같아요. 제 개인적으로요 

아무튼 저 둘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는 세미나의 반을 차지했었죠? (이는 제가 다 설명하기 힘드니  

네이버를 찾아주시길) 


블랙메탈에는 두가지의 관점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1. 유신론적 관점에서의 사타니즘은 기독교가 말하는 하나님과 모든 것을 인정하지만 예수의 구원을 거부하고 사탄을 신으로 모시겠다는 말 그대로 사탄 숭배


2. 무신론적 관점에서의 사타니즘은 '사탄'이 하나의 상징으로 성경의 가치들에 대해 모든 것에 의문을 품는다고 합니다. 무신론적 관점에서 신이란 없으며 오직 자연의 순리에 따른 약육강식이 당연하다는 것입니다. 적자생존이라는 사고에 기초하여 전쟁이나 살육이 당연시 되고 그래서 인종차별주의자들도 많고 실제로 네오나치와 긴밀히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무신론적 관점이라고 해서 모두가 인종차별주의자는 아니지만 꽤 많다 이거죠. 블랙메탈을 들으면서 여러 사람이 생각나지만 특히나 표현방식에 있어서 니체가 많이 떠오르더군요. 읽을 때마다 반동적인 자세를 취하게 되는 제 모습이 블랙메탈을 들으면서 불에 타는 느낌? 머리카락이 쭈뼛거리는 느낌에 이어폰을 뺴게 되는 제 모습이요

처음에 저는 이쪽 장르를 들으면 정말 몸이 불에 타는 느낌이 들어서 듣지 못했어요. 정통 블랙메탈은 아직 제게 듣기 힘든 장르지만 파생된 형태의 심포닉블랙이나

멜로딕블랙메탈, 다크엠비언트/다크웨이브 음악들은 좋더라고요. 그래서 대만밴드인 CHTHONIC, 영국의 Cradle of filth를 들었는데 정말 많이 부드럽고 음악은 그렇게 불에 타는 느낌이 들지 않죠. 여성보컬도 들어가고, 키보드나 다른 전통악기들이 들어가면서 음악이 순해졌어요. 가사들도 사실 블랙메탈을 두가지 관점으로 서술하던 것과 다르게 사회적문제와 신화, 전설 등을 다루죠. 의상이나 분장(콥스페인팅)은 블랙이지만요. 참 콥스페인팅은 꼭 블랙메탈에서만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다른 장르들도 많이 하죵


BURZUM - Dunkelheit

미라님이 좋아해주셔서 저도 너무 좋았던 곡^^




후기의 끝자락입니다!! 정말 소개하고 싶었던 장르에요. 블랙에서 파생되어서 저번에 우리가 들었던 블랙과 어긋날지 몰라도 분명 블랙메탈의 정신에는 입각한 음악들이 분명하니까 쓰겠습니당 다크웨이브/ 다크엠비언트라는 장르는 들어보면 명상을 해야 할 것만 같은 음악이 대부분이에요. 그런데 특징은 음산하고 굉장히 어둡고 또 웅장해요. 기타소리가 거의 없어요. 블랙메탈은 기타에 디스토션을 많이 줘서 전반적으로 보컬까지 굉장히 찢어지는 느낌이 강한데 그런 사운드는 다 빼고 남은 것. 그래서 블랙메탈의 음산한 분위기만 아우르는 것이 이 장르입니다. 아무튼 블랙메탈을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1인조 형태인 원맨밴드로 이 장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Dargaard - Rise and 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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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5/26에는 스래쉬메탈을 2주 듣습니다. 68님과 상욱님께서 준비해주시는걸로~

미국의 스래쉬메탈을 먼저 듣는다고 하였죠? 68님께서 발제를 해주시기로 했구용. 하 간식은 어쩌죠? 저번주에 육팔님이 간식을 해주셔서 제가 간식을 준비해가겠습니다.

담주에 꼭 뵙겠습니다^^


참여하고싶은 분은 언제든 일요일 오전 10시반에 와주세요~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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