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시작해서 이제 2달 째가 끝나가는 일어 독해팀.
막 무식하게 80년대 일어 문법책을 쓰고 시작했는데
좀 어려움도 겪으기도 했지만 일단 안정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당초엔 이탈리아 사상가 마우리치오 라짜라또 책을 읽을 예정이었지만
결국 좀 더 짧고 쉬운 글부터 읽자는 의견이 나와 지금은
50-60년대부터 일본의 신좌익 및 공동체 운동에게 영감을 주고 온
시인이자 사상가이자 활동가인 다니가와 간(1923-1995)에 대한 글을 읽고 있습니다.
글의 제목은 "바캉스하는 삵쾡이들: 다이쇼 행동대론"이라고 합니다.
저자는 전에 그레이버가 왔을 때 찾아왔었던 와세다 대학 대학원생 구리하라 야수시 씨.
구리하라 씨는 이번주 Weekly 수유너머에 기고한 블랙리스트 모임의 멤버이기도 합니다 (http://suyunomo.net/?p=978).
왜 삵쾡이가 바캉스하는가? 다이쇼 행동대가 뭐야? 궁금하신 분은 첨부화일을 보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번역한 부분을 올렸습니다.
암튼 이 세미나는 일단 지금은 지각하지 않고 참석하기만 하면 되는 세미나입니다.
일단 일본열도의 원어민으로 생을 얻기는 한 제가 낭독, 번역, 설명 다 합니다.
이 세미나의 존재를 모르셨던 분들. ...
그리고 전에 수유너머 및 기타 기관에서 일어를 배웠는데 그만하신 분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시작은 한번이든 두번이든 항상 할 수 있는 좋은 것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이 동영상을 올립니다.
60년 미이케 탄광토쟁에서 나온 노래입니다.
탄광노동 가요 <감바로우>:
'화투주의'(정말 화투!!!!!!!)로 투쟁하는 노조가 인상적입니다. ㅎㅎㅎ궁금하시죵??
본 세미나 시작은 아침 11시 입니다.
선생님은 10시30분부터 계십니다.
10시30분에서 11시까지는 일본 초등교과서에 실린 글을 간단하게 봅니다.
히라가나도 모르던 제가, 이제는 왠지 모든지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온 걸까요;;
암튼 저도 하고 있으니 부담없이 오셔요. (전 아직 가타가나는 모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