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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셈나] 후기 및 안내

마이 2022.10.30 16:29 조회 수 : 60

[주역세미나] 주역전의를 한문으로 천천히 읽는 셈나 입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30분입니다. 관심있는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한달 셈나비는 2만원 입니다.

 

이번주는 소축괘의 괘사 본의와 단전의 일부를 하였는데요.

저는 너무 어려워서 복사&카피만을 할 수 밖에 없었네요.


○ 雲峰胡氏曰, 自乾(䷀)坤(䷁)而下, 屯(䷂)蒙(䷃)需(䷄)訟(䷅)師(䷆)比(䷇), 皆三男陽卦用事, 至此方見巽(☴)之一陰用事, 而以小畜(䷈)名焉, 尊陽也.

陰之畜陽, 唯能以巽入, 柔其剛健, 非能力制之, 故陽之亨自若也.

小過(䷽)六五爻辭與小畜彖辭同.

文王之意, 謂一陰畜乎五陽, 陰有所不及, 不能成雨也,

周公之意, 謂四陰過乎二陽, 陽有所不及, 亦不能成雨也.

陰不及, 不許小者之畜, 陽不及, 不許小者之過, 何也.

易固爲尊陽作也, 本義以爲文王之事, 何也.

下畜上, 小畜大, 正爲文王與紂之事, 但能用柔巽之道以止畜其惡.

然終不能大有所爲. 文王觀象而適有會於心, 故以其所遭者而言之.

 

운봉호씨가 말하였다:건괘(乾卦䷀)‧곤괘(坤卦䷁)로부터 아래로 준괘(屯卦䷂)‧몽괘(蒙卦䷃)‧수괘(需卦䷄)‧송괘(訟卦䷅)‧사괘(師卦䷆)‧비괘(比卦䷇)가 다 세 아들인 양괘가 일을(用事)하는데, 여기에 이르면 손괘(☴)의 한 음이 일을 하여 ‘소축괘(小畜卦䷈)’로 이름 지은 것을 볼 수 있으니, 양을 높인 것이다. 음이 양을 저지함은 오직 공손하게 들어감으로 그 강건함을 부드럽게 할 수 있는 것이고, 능력으로 제어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양의 형통함이 태연한 것이다. 소과괘(小過卦) 육오의 효사가 소축괘 단사와 같다. 문왕의 뜻은 한 음이 다섯 양을 저지함을 말하니 음이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어 비를 이룰 수 없는 것이고, 주공의 뜻은 네 번째 음이 두 양을 지남을 말하니 양이 미치지 못하는 바가 있어 또한 비를 이룰 수 없는 것이다. 음이 미치지 못하여 작은 것의 저지함을 허락하지 않고, 양이 미치지 못하여 작은 것의 지나침을 허락지 않는 것은 어째서인가? 『주역』은 진실로 양을 높이기 위해 지었는데, 『본의』에서 문왕의 일로 여긴 것은 어째서인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저지하고 작은 것이 큰 것을 저지하는 것은 바로 문왕과 주의 일로 오직 유순하고 공손한 도를 써서 그 악을 저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끝내 크게 저지하는 바가 있을 수 없었다. 문왕이 상을 보고서 마침 마음에 깨달은 것이 있기 때문에 당시의 상황으로 말한 것이다.

 

彖曰 小畜은 柔得位而上下應之할새 曰小畜이라.

【傳】 言成卦之義也. 以陰居四, 又處上位, 柔得位也. 上下五陽皆應之, 爲所畜也. 以一陰而畜五陽, 能係而不能固, 是以爲小畜也.

彖解成卦之義而加曰字者, 皆重卦名, 文勢當然. 單名卦, 惟革有曰字, 亦文勢然也.

 

「단전」에서 말하였다:소축은 부드러운 음이 자리를 얻고 위아래가 호응하니, 소축이라고 한다.

괘가 이루어진 의의를 말하였다. 음으로 사효의 자리에 있고, 또 윗자리에 있으니 부드러운 음이 자리를 얻은 것이다. 위아래 다섯 양이 다 호응하니 저지하는 바가 된다. 한 음으로 다섯 양을 그치게 하니 매어 둘 수는 있으나 견고하게 할 수 없으니, 이러한 까닭에 소축이 된다. 「단전」에 괘가 이루어진 의의를 풀이하면서 ‘왈(曰)’자를 더한 것은 다 괘의 이름이 거듭된 것이니, 글의 형세가 당연하다. 단명(單名)의 괘에는 오직 혁괘에만 ‘왈’자가 있으니, 또한 글의 형세가 그러한 것이다.

 

【本義】 以卦體釋卦名義. 柔得位, 指六居四. 上下, 謂五陽.

괘의 몸체로 괘의 이름과 의의를 풀이하였다. “부드러운 음이 자리를 얻었다”는 것은 육인 음이 사효의 자리에 있음을 가리킨다. ‘위아래’는 다섯 양을 말한다.

 

小註

進齋徐氏曰, 柔得位者, 以六居四也. 上下應者, 五陽應之也.

凡卦一陰五陽則一陰爲之主. 小畜以四爲主而又得位, 故上下五陽皆爲所畜也. 然四得位而不能大有所畜者, 以柔故爾. 此卦之所以爲小畜也.

진재서씨가 말하였다:“부드러운 음이 자리를 얻었다”는 것은 음인 육이 사효의 자리에 있다는 것이다. “위아래가 호응한다”는 것은 다섯 양이 호응하는 것이다. 괘가 하나의 음과 다섯 양이라면 한 음이 그 괘의 주인이 된다. 소축괘는 사효를 주인으로 하는데 또 제자리를 얻었으므로 위아래의 다섯 양이 모두 저지된다. 그러나 사효가 자리를 얻었으나 크게 저지하는 바를 가질 수 없는 것은 부드러운 음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괘가 소축(小畜)이 되는 까닭이다.

 

健而巽하며 剛中而志行하야 乃亨하니라.

[본의]健而巽, 剛中而志行, 乃亨.

[정전] 굳건하고 공손하며 굳센 양이 가운데 있고 뜻이 행해짐에 이에 형통한 것이다.

[본의] 굳건하고 공손하며 굳센 양이 가운데 있고 뜻이 행해짐이다. 이에 형통하다.

 

【傳】 以卦才言也. 內健而外巽, 健而能巽也.

二五居中, 剛中也. 陽性上進, 下復乾體, 志在於行也. 剛居中, 爲剛而得中, 又爲中剛.

言畜陽則以柔巽, 言能亨則由剛中.

以成卦之義言, 則爲陰畜陽, 以卦才言, 則陽爲剛中.

才如是, 故畜雖小而能亨也.

괘의 재질로 말하였다. 안은 굳건하고 밖은 공손하니, 굳건하면서 공손할 수 있다. 이효와 오효가 가운데 있으니 굳센 양이 가운데 있는 것이다. 양의 성질은 위로 나아가는데 아래가 다시 건의 몸체니, 뜻이 행하는 데 있다. 굳센 양이 가운데 있음은 귿세면서 알맞음[中]을 얻음이 되고, 또 가운데가 굳셈이 된다. 양을 그치게 하는 것을 말하면 부드럽고 공손함 때문이요, 형통할 수 있는 것을 말하면 굳셈이 가운데 있기 때문이다. 괘가 이루어진 의의로 말하면 음이 양을 그치게 하는 것이 되고, 괘의 재질로 말하면 양이 굳세고 가운데 있음이 된다. 재질이 이와 같기 때문에 저지함이 비록 작으나 형통할 수 있다.

 

【本義】 以卦德卦體, 而言陽猶可亨也.

괘의 덕과 괘의 몸체로 양이 오히려 형통할 수 있음을 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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