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탕수수가 온 세상을 달콤하게 해주려고 자라 나오듯이, 내 펜대에서 사랑스러움이 흘러나오게 하소서!"

아. 정말 사랑스러운 문구 아닙니까? 지난주에 혜진씨는 이 문구를 노트북으로 재치있게 바꾸어 주셨지요.

주옥같은 벤야민 에세이 문구들이 어제 소나기처럼 죽죽 쏟아지고 있습니다.

우리도 알지 못하는 사이 조금씩 그 비 세례를 맞고 있지요. 생각도 감정도 글까지도 점점 영향을 받고 있구요.

암튼 기분좋은 변화입니다.

이번주에는 <일방통행로> 뒷부분을 읽습니다. p. 115-164

발제는 우리를 배신때리고 학교로 향해버린 쏭고운 양.

 엄청나게 맛난 간식과 함께 돌아올 것을 믿고 있습니다.

 에세이는 고운양에게 메일로 쏴주시면, 이뿌게 복사해 올꺼에요. (songyya@naver.com)

아니면 이 게시판에 올려주셔도 됩니다.

벤야민이 지난 주 안 오신 분들을 위해 이런 제목을 남겼지요.

돌아오너라! 모든 걸 용서하마!

시간 : 매주 월요일 3-5시

텍스트 : 벤야민, <일방통행로>, 길.

연락처 010-2725-8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