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신가요~!ㅎㅎ
지난 목요일! 첫 세미나를 이진경샘의 <철학과 굴뚝청소부>와 함께 열었지요.
이미 다 나와버린 것 같은 데카르트를 가지고 당최 무슨 얘기를 해야 하나 골머리를 앓았었는데요.
같이 다시한번 텍스트를 가만가만히 보면서 평소 고민들과 연계되었던 생생한 이야기들, 문제설정이라는 틀에 대한 고찰, 데카르트에 대해 다시 한번 평가해 보는 등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왔지요.
분위기도 몹시 훈훈하고 좋았다는 뒷 이야기가....(제 입에서 빛의 속도로 퍼져나갔지요....)
무튼-_- 끝나고 우리가 공부하고 생활하는 공간에 대한 탐방(구경?)도 하고, 함께 점심을 먹으며 도란도란 백수의 설움(?!)을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습니다.
(곧 세미나가 있는데 발제라 부실한 후기는 여기까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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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화요일 일정 공지해드립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찌인~한 자기소개를 준비해오기로 했었는데요.
이후에 제가 달력을 살펴보니, 그 다음 화요일(크리스마스!), 그 다음 다음 화요일 (신정!).... 이런 일정이더군요....OTL..............
그래서 몸도 근질근질하고, 자기소개는 가볍게 산을 오르면서(?)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드디어 안산으로 갑니다!
안산은 왕복 대략 2시간이면 오를 수 있는 산이에요.
서대문구에 걸쳐져 있고, 오르기에는 수월한 난이도입니다. (저는 치마입고도 다녀왔었지요 ㅎㅎㅎ)
그런데 정상에 오르면 저렇듯 서울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여서 야경이 예쁘기로도 유명한 산이에요. (하지만 우리는 아침세미나ㅠㅋㅋㅋ)
도심에 있는 산이지만, 야생의 다듬어지지 않은 모습이 꽤 남아있어서 좋더라구요. 무엇보다 연구실에서 산 초입까지 걸어서 15분밖에 안걸리는 정말 뒷산 입니다 ㅎㅎ
운동화 신고 오르기에도 무리없는 산이에요.
부담없이 편안한 복장 하시고, 각종 간식 및 김밥... 사오셔도 좋습니다!
정시에 출발해야 하니 늦지 않도록 와주셔요^^ (세미나원 아니신 분들도 환영이니 오셔요~~)
일단은 연구실에서 모입니다
12월 18일 오전 10시, 수유너머N 강의실(목요일 세미나 했던 장소!)
로 오시면 돼요~^^
그럼 화요일에 봐요~~
16일은 오늘 일요일이라네~~요.
18일이겠지?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