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는 셰익스피어의 리어왕과 맥베스를 읽었습니다.
더불어
가라타니 고진의 맥베스론과
테리 이글턴의 리어왕론(?)을 읽으면서 열띤 토론을...했군여.
이번주에는 존 밀턴의 실낙원입니다.
번역본은 문학동네 판을 추천해 드립니다...
좀 어렵지만... 주석 보면서... 열심히.. 읽어보자고용
전부는 못 읽더라도... 몇 행만이라도.. 꼭꼭 씹어서 읽다보면... 좋은 날이 오지 않을까여. ㅎ
실낙원과 함께 최초의 언론의 자유를 설파한 글로 유명한 아레오파지티카를 함께
읽어오면 좋겠습니다.
밀턴 왈..
“예나 지금이나 죽은 생명을 다시 살릴 수 없다는 것은 진리이며, 책을 죽인다는 것은 그 이상의 손실이 없을 만큼 큰 손실이며, 한 시대의 혁명들도 흔히 진리의 거부로 생긴 이러한 손실을 회복하지 못하며, 이렇게 진리가 거부된 속에서는 어떤 나라든 더욱 나쁜 상태에 빠진다.”(‘아레오파지티카’에서·임상원 옮김·나남출판)
아레오파지티카를 발표했던 당시 1644년은 왕당파와 의회파가 대결하고 있었고, 의회파 내에서도 다수인 장로파와 독립파가 대립하던 혼란스런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로파가 독립파를 탄압하기 위해 출판허가제를 악용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쓴 글이라지요... 책 한 권 같지만 생각 보다 분량은 짧습니다. (역자의 해설은 읽지 마시고용. ㅎㅎ 본문만이라도 어떻게 읽어오셔용)
<----요 책입니다. 절판됐으니.. 도서관 혹은 헌책방을 이용하심이... 못 구하시더라도 걱정 마삼...반장 혹은... 발제자님이.. 뭐... 다... 마크할 것임...ㅋㅋ
[영미문학길잡이]는 존 밀턴~ 이라고 써있는 부분만 열심히 읽어오심 되고요...
발제는 산책자님
간식은 신영님
기대하겠습니다
함께 하고 싶은 분은 언제든 누구라도... 금요일 7시 30분에 오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