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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래식음감회 시즌2가 끝났습니다. 시즌1에서는 장르별로 들어봤다면, 이번 시즌에서는 시대순으로 들어봤습니다.

중세의 그레고리오 성가부터  

바흐가 떠오르는 바로크를 

지나 

모짜르트,베토벤의 고전주의, 

슈베르트, 브람스의 초기낭만주의, 후기 낭만주의


그리고 현대음악까지. 2000년의 음악역사를 후르륵 훑어봤습니다.


 돌이켜보니마치 생물의 진화처럼 음악도 특정시기에 폭발적으로 발전했던 것 같습니다. 17,18c(바로크)부터 확립된 음악형식에서 300년만에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클래식음악은 거의 다 나왔으니까요. 그래프로 그려보면 이 시기가 뺵빽한 스펙트럼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한 음악가만 해도 수많은 곡들이 있기 때문에 2개월간 들은 곡들은 한정될 수 밖에 없었습니다만, 이번 기회를 계기로 좋아하는 음악가가 생겼다면 혹은 내가 어떤 경향의 음악을 좋아하는지 알았다면 그걸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클래식음감회를 하면서 여태까지 살면서 들은 클래식음악보다 더 많은 음악들을 2개월동안 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아마 혼자서 책을 읽었다면 얼마 못가 책만 읽거나 관뒀을텐데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덕분에 끝까지 들을  수 있게 되 기쁩니다.ㅎㅎ


 클래식음감회는 당분간은 쉴 예정이구요, 만약에 열린다면 그 동안은 개론적인 성향의 책을 읽었으니 좀더 전문적인 음악의 내적 형식을 공부해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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