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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홀린삐에로]_ 11월26일 뒤샹읽습니다

사비 2009.11.23 20:18 조회 수 : 2418

 

 

지난 시간에는 1,2장과 함께

소박한 에세이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사회적 이슈는 여성의 지위 상승이었는데

뒤샹이 그렸던 삽화에도

그 이슈가 드러나 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언어유희로 에로티시즘과 익살을 버무려 놓았는데

아............. 왜 저는 뒤샹의 에로티시즘에 거부감이 들까요 -_-;;;;;;;;

 

"에로티시즘은 가톨릭에 의해 억압된 욕망을 '백일하에 드러내는  것'(30쪽)"이고,

"특히 누드이미지는 남성이라는 자신의 젠더 특유의 경험을 신비스럽게 표현하고 싶었을 것(41쪽)"일 뿐

"반 결혼이지 반 여성주의는 아니다"(71쪽) 라고 말하지만

 

두 팔벌려 받아들일 수는 없군요. (저는 이번주에 어느 지점에서 제가 계속 거부감이 드는 것인지 탐구해 가겠습니다)

아마 3,4장에 좀 더 에로티시즘 혹은 섹슈얼리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는 것 같은데

그 땐 좀 더 마음이 누그러들런지 ;;;;;;;;;; 

분명한건 어쨌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거~~~ (그 많은 여성들이 왜 그에게 빠져들었는지 알겠어요 -_-;;)

 

 

댓글로 이번 장의 에세이를 달아주셔요.

목요일 6시까지 달리는 것에 한에서 함께 모아 출력하겠습니다. (하하, 제 맘대로 시간을 늦춰버리는)

 

 

 

 

 

일시: 11월26일 늦은  7시

범위: 시공사에서 나온 <마르셀 뒤샹> 3,4장

 

 

 

 

*) 혹시 저녁 식사를 거르고 오시게 되거나, 연구실 밥통에 밥이 남아있는지 궁금하시면 문자 날려주세요.

    연구실 밥과 반찬을 좀 쟁겨놓겠습니다. 아니면 든든한 간식을 준비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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