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1,2장과 함께
소박한 에세이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프랑스의 사회적 이슈는 여성의 지위 상승이었는데
뒤샹이 그렸던 삽화에도
그 이슈가 드러나 있습니다.
그가 좋아하는 언어유희로 에로티시즘과 익살을 버무려 놓았는데
아............. 왜 저는 뒤샹의 에로티시즘에 거부감이 들까요 -_-;;;;;;;;
"에로티시즘은 가톨릭에 의해 억압된 욕망을 '백일하에 드러내는 것'(30쪽)"이고,
"특히 누드이미지는 남성이라는 자신의 젠더 특유의 경험을 신비스럽게 표현하고 싶었을 것(41쪽)"일 뿐
"반 결혼이지 반 여성주의는 아니다"(71쪽) 라고 말하지만
두 팔벌려 받아들일 수는 없군요. (저는 이번주에 어느 지점에서 제가 계속 거부감이 드는 것인지 탐구해 가겠습니다)
아마 3,4장에 좀 더 에로티시즘 혹은 섹슈얼리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풀어놓는 것 같은데
그 땐 좀 더 마음이 누그러들런지 ;;;;;;;;;;
분명한건 어쨌든 매력적인 사람이라는 거~~~ (그 많은 여성들이 왜 그에게 빠져들었는지 알겠어요 -_-;;)
댓글로 이번 장의 에세이를 달아주셔요.
목요일 6시까지 달리는 것에 한에서 함께 모아 출력하겠습니다. (하하, 제 맘대로 시간을 늦춰버리는)
일시: 11월26일 늦은 7시
범위: 시공사에서 나온 <마르셀 뒤샹> 3,4장
*) 혹시 저녁 식사를 거르고 오시게 되거나, 연구실 밥통에 밥이 남아있는지 궁금하시면 문자 날려주세요.
연구실 밥과 반찬을 좀 쟁겨놓겠습니다. 아니면 든든한 간식을 준비할께요~~~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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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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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K
전 낼아침 일찍 집을 나서면, 아현동 도착할 때까지 다신 컴터에 앉을 수 없는 팔자라.....엉성하지만.
걍 지금 보내요.... 일주일 내내 뒤샹이 주변에서 맴돌았건만 ....넘 이슈가 많은건지..
콕 집어내질 못하겠어요...... 다른 멤머들의 다른 시각 궁금해 지네요....남편이 낼 미샤 마이스키...
꼬시는데도 안 넘어간 이유여요...달에 홀린거죠....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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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es
미샤 마이스키로 꼬시는 남편...우와...넘 부러워요 샘^^ ... 늘 여유있게 써야지 작정해도 왜 급하게 올리는지...헐...방금 고운에게 '좋은' 소식을 들어 기분이 좋군요^^ 호홋 모두들 저녁에 만나요^^ -
쏭
윽 저 합격했어요>_< 모두 반장언니와 우리 스터디 덕분인 것 같아요'ㅡ'!! 감사합니다ㅠㅜ 흑흑 근데...☞☜ 저 오늘 너무 놀고 싶어서요 담주에 참석할께요. 죄송합니당.. 담주엔 제가 한 턱 내도록 할께욤^^
앗 그리고 댓글 처음에 에르메스가 아닌 "에로메스"가 눈에 들어오네요. 뒤샹화 되어가나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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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랏
호홍 고운 너무너무 축하해
현경선생님께서 이렇게 까지 해서 오시는데,
시험문제 낸다고 거의 밤을 샜더니, 도저히 안 되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오늘은 죄송하지만, 쉬어야 할 듯해요.
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 ^^( 시험문제 낸다고 책도 3장밖에 못 읽었어요 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죄송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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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누구는 시험 보고 붙어서 안나오고, 누구는 시험문제 내느라 못 나오고...^^ 시험이 뒤샹을 잡는군여. 에로메스와 시민K님은 뒤샹에 잡히고... 잡고 잡히고... 누가 이길까, 흥미진진데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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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vitr
늦었습니다~ 우선 올려요 ^-^ 윽, 근데 현경샘꺼 안열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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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K
고은양 추카해요 !
기쁜날 세미나팀을 외면하다니...섭섭!! 했져.
담주초 공지 올릴테니...범위등 참고하고...목욜 많은 이야기 나누어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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쏭
감사합니다 선생님^^ 선생님의 친절한 덕분에 공지를 아주 잘 숙지하였어요.ㅋ
저도 그날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고 아쉬웠어요ㅠㅜ 목욜날 뵐께요^^
아..이쁜 사비..알아서 공지글도 올려주궁... 뒤샹의 에로티시즘에 대한, 혹은 여성관에 대한 비판적 시선, 계속 탐구해 나가면 좋을 듯... 빨리들 글 올리시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