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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나름대로 기나긴(?) 여정이었던 『세미나11 ;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개념』에 대한 세미나를 마무리했습니다.

사랑과 리비도, 타자를 아우르는 후반부의 논의가 보다 세밀하지 못했던 아쉬움이 남습니다만

그래도 라캉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세미나11 ;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개념』에서

라캉은 프로이트의 근본개념에 기대어 논의를 발전시킵니다. 

라캉이 말하는 사랑과 리비도. 충동과 무의식의 개념들은 프로이트의 글을 전제하지 않고는 깊은 이해가 불가능했었지요.


그래서 『세미나11 ; 정신분석의 네 가지 근본개념』에 대한 심도 깊은 이해를 위해 

현재 라캉 세미나에서는 『정신분석학의 근본개념 ; 프로이트 전집 11 』이라는 프로이트의 저서를 읽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 정신분석에 있어 가장 중요한 텍스트 중에 하나라고 할 만한

<나르시시즘 서론> 등의 논문을 읽었고


다음 시간(3월 17일 목요일 오후 2시)에는

역시 중요한 텍스트라고 할 만한 <본능과 그 변화>, <무의식에 관하여> 등의 논문을 읽습니다.


프로이트의 저서는 3월 중에 마무리하고 4월부터는 

다시 라캉을 다룬 본격적인 저서를 읽게 됩니다.


라캉의 저서가 번역이 되어 있지 않은 관계로

라캉을 심도있게 다룬 책을 선별하여 읽어 나갈 생각입니다.


다음에 다룰 책들은 언어라는 측면에서 라캉의 이론을 조망한 책들입니다.


4월에는 필립 라쿠의 『문자라는 증서』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458338를 읽을 거고요..

("라캉 자신 역시 1975년 세미나 『앙코르』에서 이 책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바 있다."라고 출판사 서평에 소개되어 있으니 기대해보기로 합시다.)


이후로 


세미나 시간에 기억이 안나서 말을 못했지만

아니카르메르의 『자크라캉』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93288도 읽어봤으면 합니다.

내용도 세미나11에서 다룬 내용을 많이 다루고 있고

오히려 좀더 언어학적으로 라캉의 이론에 접근할 책이 될 거 같네요.



그리고 

브루스 핑크의 『에크리읽기』, 번역이 좀 구리기는 하겠지만 슬라보예 지젝의 『이데올로기라는 순수한 대상』이나 『향락의 전이』를 읽을 예정입니다. 

그 외에 좀 개론적인 책이 될 거 같은데 베르트랑 오질비의 『라캉 주체 개념의 형성』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57206 등을 읽을 생각입니다.


중간중간 라캉의 이론에 영향을 주었던 데카르트, 스피노자, 레비스트로스, 소쉬르 등도 읽어볼까 합니다.




lacan001.jpg



믿습니다. 라캉사마....를 외칠 자신은 없으시더라도

라캉이란 사람이 궁금하시다면 언제든 세미나의 문은 활짝 열려있답니다.


문의는

반장님(사비님) 010-4269-5676한테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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