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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rn for love -Bruce perry p81~  책 [개로 길러진 아이] 작가  텍사스주의 아동외상센터 운영  http://childtrauma.org/

 

주인과 심부름꾼 p642쪽 자폐증 사람들의 공감력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그것을 보고 이 책의 이부분이 생각났어요.

 

 

.......중략......( 자폐증이 있는 사람의 이야기가 나와요)........

 

<자기속 짚어 남의 속>  -(제가 붙인 제목)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도)  다른 사람들이 자기와 구별되는 마음(mind)이 있다는 것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다.

그렇지만 다른 모든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이 다른 이의 관점을 이해하려고 할 때, 자신의 관점을 그들(다른이)에게 투사한다.

 

예를 들어, (자폐증)소년이 소수(prime number)에 관심있어서 (소수에 대한) 이야기를 멈추지 않는 다면  그것은 소수가 자신을 매료시키기 때문에,

다른 이들도 매료될거라고 생각하기 떄문이다. 

그는 다른 사람이 보내는 지루함의 신호를 알아채지 못하거나 혹은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다.

그러나 그것이 그가 무정하거나 무심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이것은 공감오류 (mis-empathy) 라고 할 수 있다.  그들은 다른 이들의 마음을 읽는데 실패하는 것이다. 그저 잘 못 읽는 것이다.

 

샘은 (성장한 자폐증있는 사람)  자폐증이 아닌 사람들 또한 자기자신과는 너무 다른 마음의 내면상태를 이해하는데 형편없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비자폐인 대다수는 무사통과를 한다. (공감력이 없다거나 하는 지적을 받지 않고)

왜냐하면 만약 그들이 (자폐증이 없는 사람) 다른 이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이 작동하는 것과 비슷하리라고 넘겨 짚는다면, 

그 넘겨짚음이 진짜로 맞을 확률이 더 높기 때문이다.  (자폐인이 타인의 마음을 예측하는 것이 진짜와 맞을 확률보다)

 

확률적으로만 봐도, 당신의 마음이 99%의 다른 사람들과 비슷하게 작동한다면, 당신이 다른이의 입장이라면 어떻게 느낄것인가에 대한 당신의 추측,가정은

다른 1%의 소수의 입장에서 그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의 감각을 다른이에게 투사하는 것보다 더 정확할 것이다.

(해석을 잘못하다보니 말이 복잡하게 되었어요.  )

 

그리고 사실 이 생각idea은 "공감적 정확성"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한 조사로 또한 지지를 받았다.

한 연구는 자폐증과는 완전히 정반대의 증후군 , BPD (Borderline Personality Disorder) 경계성 성격 장애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한다.

BPD로 고통받는 이들은 폭발적인 사랑,증오 관계를 갖는 경향, 거부나 거절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글렌 글로즈의 캐릭터, fatal attraction 에 나오는 캐릭터는 bpd의 극단적이고 부정적인 한 예이다.)

치료사들은 오랫동안 BPD가  사람들로 하여금 다른이의 감정에 더 민감하게 만드는게 아닐까 생각해왔다.

(다른 이의 감정에 더 민감하다는 것은 반드시 다른이에게 더 공감적으로 반응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떤 연구에서, 조사자들은  BPD환자들이 다른 BPD가 없는 사람들(non-bpd)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관찰조사했는데,

사실 BPD가 있는 사람들이 그 증상을 갖고 있지 않은 일반사람들보다  상대방( non-bpd 일반사람) 을 더 잘 읽었다.

이것을 좀더 자세히 연구해보았는데,  Non- BPD가  BPD를 읽는데 (이해,공감하는데) 실패한다고 나타났다.

다시말해 , BPD 경계성 성격 장애 사람들이 그 증상이 없는 사람들을 읽는데 더 나은이유가  그 증상이 없는 사람들이

BPD경계성 성격 장애 있는 사람들을 너무나도 못 읽었기 때문이다.

 

당신의 마음이 다른이와 다르게 작동한다면, 다른이들은 당신의 입장을 이해하는데 훨씬 더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것과 마찬가지로, 물록, 비자폐인이 자폐증있는 사람을 이해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공감의 인지적인 부분에서 겪는 어려움도(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이) 여러 다른 상태과 경험을 하는데 한 몫한다.

예를 들면,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은 주위 사람들이 적대적이거나 부정적이라고 여기는데 이는 실제로 다른 이들이 그렇지 않을때도 그렇다(부정적이라고 여긴다)

만약 당신이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싫어한다고 가정하는 상태에서 파티장에 들어간다면,   당신의 생각을 확인시켜줄만한 증거를 빨리 발견하는것은 매우 쉬울것이다.

(당신은 아마도  다른 사람의 악의없는 표정을 화난 얼굴로 해석하거나-느끼거나-  중립적인 몸짓을 거절의 몸짓으로 오해할 것이다.)

 

 어떤 연구들은 우울증이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다른사람이 그들을 향해 짓는 미소를 인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이런 종류의 인지적 왜곡과 왜곡된 관점을 지니는 것은 우울증이나 사회적 불안을 강화시키거나 지속시킨다는 것을 우리는 쉽게 이해할수 있다.

불행히도, 심지어는 그저 외로움을 느끼는 것조차,  그것 홀로 (다른 심리적 정신적 증상 없이도),  이런 종류의 오해를 증가시킨다.

그리고, 슬프게도,  만약  더 많은 사람들이 우울하거나 연결을 잃거나 외롭다고 느낀다면 -오늘날 일어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런 종류의 인지적 공감의 실수는 자기강화의 효과를 가지며   사회를 더더욱 소외되게 만들고  접촉하고 관계맺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게 만들것이다.

 

    샘 (이 챕터의 주인공, 자폐증을 갖고 있는 성인)  은 오랫동안 우울증과 힘겨워 싸워왔다.

그러나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는 진단을 받은것이 그의 스트레스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왜냐하면 그 진단은 그자신이 그가 직면한 장벽을 이해할수 있게 했기 때문이다.

샘과 이야기 했을때, 그가 깊이 감정적으로 공감적(동정적)이라는 것이deeply emotionally empahetic  분명했다.

비록 이런 면이 (동정적이고 공감적이라는) 그에게 익숙하지 않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즉각적으로 분명하지 않은 방법으로 표현되지는 않긴할지라도 말이다.

    

 한 인터뷰에서 마이아는 (책의 공동저자)  그가 다른 사람과 깊이 감정적으로 연결된 경험이 있는지에대해 물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 질문에 전혀 관계없는 것 같이 동문서답을 했다. 그는 특정 클래식음악이 어떻게 자기의 감정적 기억들의 접점 (touch points) 이 되은ㄴ지에 대해 설명했다.

그의 목소리 톤은 감정표현 없이 사무적이었다.

그가 브람스의 German Requiem 에 대해 언급했을때 그의 목소리는 감정에 복받쳤다.

그는 그 곡이 그의 어머니가 가장 좋아하던 곡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그녀가 죽은지 20년이 지났지만, 그냥 그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거나 듣는 것 만으로도 그의 목소리를 메이게 했다.

"난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이 공감력이 떨어지거나 없다는 것은 고정관념이거나 오해라고 생각해요."  샘은 설명한다.

자신이 방금 그런것처럼 다른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도 자신의 감정을 다르게 표현할수 있다.

"난 자폐증이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감정을 느끼고 공감하고, 다른이들의 복지에 대해 깊이 걱정하고 관심이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는 덧붙인다. "  색다른 장소에서 어떤 것들이 절 숨막히게 할 때가 있어요. 그때 전 제 목소리가 메이지 않도록 애쓰며  내가 느끼는 감정의 강렬함이 그 순간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데 애를 먹어요. 마음이 산란하거나 창피하거나 하는 감정들이요" "구지 말하자면, 전 공감력이 없는 쪽이라기 보다는 너무 많은 쪽인것 같아요."

 

자폐증있는 사람들의 인터넷 커뮤니티, Wrong Planet에 올라온 수많은 게시글들의 작성자들 또한 자폐증이 있는 사람들이 사실  [공감력과다] 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다른 사람이 속상하면 저도 속상합니다.  학창시절 다른 아이들이 못된짓을 했을때, 선생님이 그 애들을 야단치시면, 전  마치 저를 야단치는 것 같았어요."

다른 이는 이렇게 말한다.

" 전 다른사람의 미묘한 신호를 알아차리는데는 젬병입니다. 그렇지만 전 매우 공감적이에요. 전 방안에 들어가면 그 방안에 있는 사람

모두가 무엇을 느끼는지 느낄수 있어요. 

그리고 이건 사실 자폐증있는 사람들에게선 꽤 흔한 일입니다.  문제는 제가 처리할수 있는 것보다 너무 빨리 모든것이 들어온다는데 있죠" 

 

그 과부하의 결과로

 - 마치 다른 사람들이 고통이 자신에게 너무 큰 스트레스를 주었을때 다른사람에게  덜 공감적이되는 유치원생처럼,

 혹은  어린 간호사들이 죽어가는 환자에 대해 너무 속상한 맘이 커서 죽어가는 환자를 돌보는 것을 거부하는 것처럼--

 어떤  자폐증걸린 사람들은  그들이 너무 공감을 많이 하고 많이 느끼기 때문에 오히려 비공감적으로 행동할게 되어버리기도 한다. ( 경계성 성격장애도 같은 예)

.........................................

 

 

중략....

 

궁금하시면. 책을 봐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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