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어제-오늘 하루 종일 비가 내리네요. 빗소리를 듣고 있자니 덩달아 마음도 차분해지는 것 같아요.
자주 끓여 먹는 라면도 어제-오늘 따라 그 차분한 맛을 더하는 것 같고요.
<논리철학논고 읽기>의 반장 秋男입니다.
지난 시간(5월 12일)에는 세 분 선생님께서 새로 오셨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와 삶의 인연을 지속해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Max Black의 <A Companion to Wittgenstein's Tractatus>에서 135~137쪽을 (막걸리와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저희는 명제 3.33의 해설 부분(135쪽)과 3.323~3.33의 주석 부분의 일부(136~7쪽)를 읽었습니다.
주석 부분에서 저자는 '논리적 구문론'과 '개념 표기법'에 대해 주석과 논평을 하고 있는데,
특히 (<논고>에서는 아무 설명 없이 달랑 한 문장만 남기고 있는) '개념 표기법'에 대해 꽤 자세한 배경 설명을 해주고 있습니다.
이상적 기호-언어의 관념은 <논고> 이전에 이미 데카르트나 후설 같은 철학자들도 자신들의 방식으로 구상하고 시도했을 만큼
철학사적으로 상당히 유서 깊은 생각이었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시간(5월 19일)에는 M. Black의 교재에서 138쪽부터 이어서 읽어갑니다.
감사합니다.
- 일시 :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00분 ~ 10시 00분
-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좌측 세미나실
- 회비 : 한 달에 2만원 (회비를 ‘한 번’ 내시면 ‘거의 모든’ 세미나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문의 : plateaux1000@hanmail.net 또는 010-7799-O1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