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의 원래 제목은 "The Mismeasure of Man" 으로 한국어판의 제목은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잘못된 척도에 대한 비판 인간에 대한 오해입니다.
이 제목은 프로타고라스의 아포리즘 '인간은 만물의 척도이다'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표현함과 동시에 Man (남자-유럽의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나머지 인간들은 기준에 떨어진다는 생물학적 결정론자들의 연구방식을 비판하는 이중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굴드는 생전에 과학의 대중적 이해를 위해 많은 글을 썼고' SESPA(Scientist and Engineers for Social and Political Action)' 회원으로 활동하면서 열정적으로 민중을 위한 과학자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멋지고 매력적인 삶을 살았던 과학자입니다.!!
이번 책 '인간에 대한 오해'에서 굴드는 오랜 세월 (프로타고라스에서부터 20세기에 이르는동안 ) 백인 남자가 만물의 적도라는 선험적 인식을 과학적 연구 결과로 입증하고자했던 생물학적 결정론자들의 연구를 재조사 및 연구하여 그들이 수행한 인종의 정량화, 서열화의 본질을 밝혀냅니다.
과학의 발전이 과거와는 비교가 안되는 량과 수준으로 비약한 지금의 시각으로 보면 유치하고 조잡하기 이를데가 없는 생물학적 결정론이지만 그 뿌리는 매우 깊고 오래되어 주로 환원주의, 물화, 이분법, 계층화 등등에 기여를 함으로써 부분적이기는 하지만 철학적 전통의 중요한 쟁점과 오류와도 관련이 있기도합니다.
이에 대하여 치밀하고도 열정적인 연구를 통해 곧장 오류의 본질에 접근하는 굴드, 여느 과학사학자보다도 역사에 능통한 굴드로부터 세상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과학 역사의 뒷담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진도>
1.개정 증보판 서문
2.제1장: 서문-좋은 시대와 나쁜 시대를 투영하는 거울(P61~80)
3.제2장: 다윈 이전의 미국-백인보다 열등한 흑인과 인디언(P81~144)
4.제3장:머리의 측정-폴 브로카의 전성시대(p145~199)
<참고도서>
1.이것이 인간인가-돌베게
2.존엄하게 산다는 것-인플루엔셜
시간:2019년 9월6일 저녁 7시30분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세미나실 L(좌측) 주소: 서대문구 성산로315 서울정형외과 주차장쪽 1층 |
첫시간 발제는 반장이 준비합니다.
세미나 시간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