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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세미나에서는, 원래 5~6장을 다 보기로 하였으나,
5장 주체성과 무한subjectivite et infini 전반부, 그러니까 3절까지만 살펴보았습니다.

근접성을 주체화하는 지향성, 3자인 ‘너’에게로 향하는 ‘근접성’으로 확립되는 주체성…을 위해서,
진리 속에 표출되는 현상성(서구철학적 전통의 영원한 전제)과 관계되는,
지식으로서의 주체성, 즉 객관성의 의미에 종속돼 있는 '주체'를 흡수하고 또한 이를 상기할 필요가 있지만,
그렇다고 이를(레비나스의 '주체'를) 랑가주망 l'engagement 방식과 같은 ‘지원된 주체성subjectivite engagee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이는 ‘일자가 타자를 위한 자 l’un-pour-l’autre’로서의 주체성이고,
자신의 고유한 외현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한 무관심(객관성)이 아닌 차이,
근접성, 책임, 질문 없는 대답, 말함, 노출된 수동성 자체, 노출의 수동성, 인간의 인간성

(선험된 주체성으로부터 이해되는 것과는 다르게),
기호의 의미화, 나에게 부과된 평화의 직접성이다...
의식 속에 있지 않고, 의식 또는 기억의 개념으로 이해되는 지원 속에도 있지 않다. 그렇다고 공시성과 결합을 이루지도 않는다…

 

수월하지 않을 것 같았던, 전통 존재(본질)론 논파와 관련된, 레비나스의 사유를 마주할 때마다 읽는 재미가 점점 더 쏠쏠해지고 있는 요즘,

함께 그 재미를 느끼고 싶으시거나, 레비나스가 주창한 '주체'를 따라가고자 하시는 분은 언제라도 댓글 남기시거나, 반장님에게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항상 노출된, 그리고 수동적인 자세로 환영합니다.^^

 

오는 세미나에서는,

5장 주체성과 무한 subjectivite et infini 후반부, 4절과 5절;
     4° 의미와 있음(il y a),
     5° 회의주의와 이성,  
그리고

6장 '밖에서' 함께 볼 예정입니다.

발제는 모현샘이 해주시겠습니다.

 

시간: 격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세미나실(왼쪽)
반장: 정종헌 (010-3l75-9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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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읽은 책들

타인의 얼굴(강영안 저/문학과 지성사)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이론(레비나스 저/김동규 역/그린비)

탈출에 관해서(레비나스 저/김동규 역/지식을만드는지식)

존재에서 존재자로(레비나스 저/서동욱 역/민음사)

시간과 타자(레비나스 저/강영안 역/문예출판사)

 

* 지금 읽고 있는 책

존재와 다르게(레비나스 저/김연숙, 박한표 역/인간사랑)

 

* 앞으로 읽을 책들

신, 죽음 그리고 시간(레비나스, 자크 롤랑 엮음/김도형, 문성원, 손영창 옮김/그린비)

윤리와 무한(레비나스 저/양명수 역/다산글방)

아듀, 레비나스(데리다 저/문성원 역/문학과 지성사)

전체성과 무한(레비나스 지음/ 김도형, 문성원, 손영창 옮김/ 그린비, 2018)


* 차후 읽을 책들

레비나스와 영향을 주고 받았던 철학자들의 저작 한 권씩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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