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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6일에는 레비나스의 관점에서 본 하이데거와 칸트, 베르그송, 헤겔의 무 개념, 그리고 레비나스가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그들의 철학에 대해 어떤 입장을 드러내는지를 중점적으로 보았습니다.

하이데거는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이 존재에게 실존적 의미를 가져다 준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하이데거에게 죽음은 무화이고, 무는 존재의 의미를 가져다준다고 보았습니다. 그러나 레비나스는 이 생각에 동의하지 않았습니다. 레비나스는 죽음은 그 자신만이 가질 수 있으며 그 누구도 경험하고 언급할 수 없는 특성을 지닌다고 보았습니다.

헤겔은 순수존재가 어떤 규정성도 갖지 않으므로 순수 무와 같으며 둘은 분리될 수 없지만 분리되지 않을 수도 없는 것, 규정 이전의 것으로서 존재와 무를 규정했습니다. 헤겔은 존재와 무가 서로 이행하는 생성의 과정을 가지는 것으로 설명하고자 했습니다. 레비나스는 죽음이 이러한 무의 바깥에 위치하는 것으로서 이러한 방식으로 논의될 수 없는 것으로 보았습니다. 레비나스에게 죽음은 일종의 스캔들, 충격적인 사건이고 사유로는 접근불가능함이 강조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세미나는 9월 19일입니다. 120쪽부터 174쪽까지 읽어오시면 되고요, 수진쌤이 발제를 맡아주시기로 했습니다!

아쉽게도 저는 개인 일정으로 세 번 빠지고 11월 전체성과 무한을 읽을 무렵부터 참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동안 잘 지내시길...

즐거운 추석 연휴 보내세요!


** 오는 세미나 공지

- 읽을 분량 : 『신, 죽음 그리고 시간』 120쪽 ~ 174쪽

- 발제 및 간식: 수진쌤

-시간: 격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세미나실(왼쪽)
-반장: 정종헌 (010-3l75-9438)
 

세미나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에 댓글 남겨 주시거나 반장님에게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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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에 읽은 책들

타인의 얼굴(강영안 저/문학과 지성사)

후설 현상학에서의 직관이론(레비나스 저/김동규 역/그린비)

탈출에 관해서(레비나스 저/김동규 역/지식을만드는지식)

존재에서 존재자로(레비나스 저/서동욱 역/민음사)

시간과 타자(레비나스 저/강영안 역/문예출판사)

존재와 다르게(레비나스 저/김연숙, 박한표 역/인간사랑)

 

* 지금 읽고 있는 책

신, 죽음 그리고 시간(레비나스, 자크 롤랑 엮음/김도형, 문성원, 손영창 옮김/그린비)

 

* 앞으로 읽을 책들

윤리와 무한(레비나스 저/양명수 역/다산글방)

전체성과 무한(레비나스 지음/ 김도형, 문성원, 손영창 옮김/ 그린비, 2018)

아듀, 레비나스(데리다 저/문성원 역/문학과 지성사)

 


* 차후 읽을 책들

레비나스와 영향을 주고 받았던 철학자들의 저작 한 권씩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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