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디즘 읽기 아홉번째 시간 공지 입니다.

드디어 노마디즘 1권 마지막장을 읽습니다. 첫시간이 엊그제 같은데 금방이죠?

저는 가끔 읽어도 이해 안될땐 들으며 이해보고자 했습니다. 음악적 책-기계 이잖아요.
암튼 들으면서 이제 슬슬 리듬을 맞췄다 했는데, 벌써 책 한권이 끝났습니다.                    

9장에서는 8장에서 논의했던, 세가지 선 상에서 발견되는 권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권 초반부가 수목형 모델과 리좀형 모델의 대비 였다면,
중후반부는 '암적인 기관없는 신체', '파시즘'의 작동원리를 점점 더 구체화 하는 작업이었죠.
그런면에서 9장은 (1권 안에서) 파시즘에 관한 결론? 같은 느낌인데요
그래서인지 이번장은 다른 장에 비해서 풍부한 예증이 있긴 합니다만,
앞 단원들에서 제시 되었던 개념들을 종합하며 읽어야 해서 좀 어렵게 느껴집니다.
아무튼 어렵지만 이번 고원을 오르면 또 다른 지평선이 펼쳐졌던 경험에 기대며 읽어보아요.

일시: 4월 8일(토) 저녁 7시
장소: 수유너머104 5층 세미나B실
진도: 9장 미시정치학과 선분성: 거시정치와 미시정치
발제/간식: 희곤, 형희
* 세미나 끝나고 2권 진행에 관해 논의 할 예정입니다. 참석 못하시더라도,
  댓글이나 문자로 희망하시는 진행방안(일시, 보조 텍스트 등)에 대해 의견을 보내주세요
* 1권 끝난 기념으로 책걸이해요. 2권 진행 논의 끝나고,
   간단하게?? 목 좀 축여봅시다! 효영쌤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으로 골뱅이 무침을 준비해뒀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