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비릴리오 세미나'는 일요일 오전 11시에 시작합니다.

보통 2시간 정도 진행을 하고,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점심을 먹기도 한답니다.

11월 20일에 만나서 이야기 나눌 부분은 <속도와 정치> 3~4장입니다.

이번 주에 <속도와 정치>를 끝내고,

다음 주에는 <동력의 기술>을 읽을 예정입니다.

지난 주에는 '민중총궐기'의 여파와 <속도와 정치>의 1~2장에 나오는 '거리의 점령'이라는 부분이 맞물리면서,

책을 넘어 우리의 삶과 정치에 대한 이야기까지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시간성'과 '공간성'을 중심으로 다룬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비릴리오가 이야기하는 '속도'라는 문제는 사실 '시간성'과 '공간성'을 모두 아우르는 개념인데 말이죠.

이번 주에는 이 부분을 염두에 두고 좀더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다들 일요일 오전에 만나요.

발제는 최윤주 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