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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역 셈나] 주역 셈나는 <<주역전의>>를 강독하는 세미나입니다.  정이천의 주석과 주희의 주석을 대조해서 읽어보고 있습니다. 셈나 참여는 긴 호흡으로 천천히 책을 읽으시려는 분들께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매주 일요일 오후 2시 30분, 월세미나비는 2만원이고 월초에 내어주시기 바랍니다.

 

1달간의 방학을 마치고 주역 셈나 재개 합니다.

그간 건괘와 곤괘, 그리고 계사전(상)을 읽었지요. 다시 둔괘부터 시작합니다.

수뢰 둔, 상괘의 상은 "수"이고 하괘의 상은  "뢰"입니다. 

둔괘의 강독은 주역을 20년간 읽어오신 이만철 선생이 맡아주십니다. 이만철 선생왈

"세상에는 두가지 책이 있다 하나는 주역이고 다른 하나는 주역이 아닌 책이다." 

정이천은 주역을 유가의 정치학으로 읽으려 했고 주희는 점서로 읽으려 했습니다.

하지먼 주희가 주역을 폄훼하려고 그렇게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점이란 점치는 자가 비결정성에 완전히 열리지 않으면 점괘를 신뢰할 수 없지요.

혹자는 점서는 변화를 순치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건 너무나 근대과학의 멘탈리티 아닐까요?

점은 미래를 대비하는 것이라기 보다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고 그 변화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한 가르침인것 같습니다.

불가지한 세계에 열리고, 잘 처신하는 것에 대한 가르침.

이른바 처세에 대한 것이지요.

함께 읽으실 분은 댓글을 남겨 주세요.

반장. 최 유미 영일영 구오이구칠오구구(전화는 받지 못할때가 많습니다. 가급적 문자나 댓글로 문의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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