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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주제]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2부 13장 (남은 토론주제)

5. (13장) 영원회귀의 2차원은 무엇인가? 2차원은 서로 어떤 관계에 있나? 힘에의 의지와 영원회귀는 어떤 관계에 있나?

[영원회귀의 세계상 / 세계의 관점] 하나는 자연학적이고 우주론적인 것이다. 니체는 세계를 힘(에너지)의 바다처럼 생각한다. 

영원히 고정불변하는 것은 없으며, 생성과 소멸의 운동만이 영원히 반복될 것이다.

[영원회귀에 대한 우리의 의지 / 우리의 관점] 또다른 차원은 윤리적인 것이다. 우리의 관점에서 영원회귀는 하나의 선택(의지)를 요구한다.

세계 속에 존재하는 하나의 사물로서 우리 역시 생성소멸의 반복 속에 있지만, 우리 자신이 그것을 선택함으로써 건강한 변신을 이루게 된다.

영원회귀에 대한 우리의 선택(의지)은 우리 자신 안에, 세계 안에 예전부터 존재하고 있었지만,

단지 잠재적 형태로만 그러했던 새로운 존재들을 현실화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토론주제]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3부 [차라투스트라]의 구성과 스타일 :: 1장 [차라투스트라] 여행 가이드북

 

1. 차라투스트라에게 높이/깊이는 무엇인가? 차라투스트라의 '상승/하강의 반복'과 '관점주의.영원회귀'와는 어떤 연관이 있나?

(p337) "이 높디 높은 산들은 어디서 온 것일까? 나는 그들이 바다에서 솟아올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더없이 깊은 심연에서 더없이 높은 것이 그 높이까지 올라왔음에 틀림없다." (방랑자)

높은 곳은 그 자체로 깊은 곳이기도 하다. 차라투스트라는 대지를 배경으로 할 때 높은 것이, 하늘을 배경으로 할 때는 깊은 것임을 알았다.

"머리 위에 펼쳐진 하늘이여. 네 높이로 날 던져올리는 것, 그것이 나의 깊이다!" (해뜨기 전에) 

그래서 "산정과 심연은 하나다" (방랑자)

 

2. 차라투스트라의 계절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p338~342) 여름과 겨울 / 봄 / 가을

3. 차라투스트라의 하루의 시간은 어떤 의미를 갖는가?

(p342~346) 오후 / 황혼 / 밤 / 새벽 / 정오

4. 차라투스트라의 동물들은 어떤 덕, 어떤 인간형을 표현하나?

(p346~353) 독수리와 뱀 / 낙타와 사자 / 새와 두더지 / 독거미와 독파리 / 두마리의 불개

 

[토론주제]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3부 [차라투스트라]의 구성과 스타일 :: 2장 차라투스트라 - 질병과 치유의 체험

1. 차라투스트라는 어떻게 인간적 질병을 극복하고 위버멘쉬라는 위대한 건간을 얻게 되었을까?

    권력의지와 영원회귀는 그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수힝햔 것일까? (p355)

2. 차라투스트라가 '신의 죽음'을 통해 말하려던 것은 무엇이었나? 그가 부정한 것과 긍정한 것은 무엇인가?

    '저 세계(천상)이 사라졌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이 세계(대지)에 충실하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3. 힘에의 의지란 무엇인가? 정치적 강제력이나 물리적 힘과는 어떻게 다른가? 권력의지와 정치적 강제력.물리적 힘은 어떤 관계에 있나?

(p367) 차라투스트라는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서 권력의지를 발견한다. "생명체를 발견할 때마다 나는 권력의지도 함께 발견한다." (자기극복)

생명체는 자기 주변에 있는 것들에 명령을 내리며, 주변을 굴복시켜 자기 삶을 구성한다. 

"명령을 할 때 생명체는 언제나 자기 자신을 거는 모험을 한다." 그것이 자기증식의 과정일 수도 있지만, 자기파괴의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p365) [힘Macht=능력] 실존하는 모든 것들은 그 자신의 능력만큼 실존한다. 물리적 힘이든 정치적 힘이든, 그 본질에는 능력이 있다.

능력은 그 만큼의 힘을 발생시킨다.

[의지Wliie=방향] 힘은 특정한 방향으로 제 능력을 실현하려 한다. 우리는 의지라는 말을 보통 정신적인 것과 관련해서만 사용하지만,

차라투스트라가 말하는 의지는 모든 힘에 본질적으로 내재한 것이다.

[힘에의 의지 Wille zur Macht] 권력의지는 하나의 개념이다. 명령할 수 있는 것은 능력이며, 그 명령 또한 능력을 실현하라는 명령이기 때문이다. 

4. 니체적 강자와 통상적인 지배자(권력자, 자본가)는 어떻게 다른가? 강자의 힘에의 의지와 약자의 힘에의 의지는 어떻게 다른가?

(p366) 니체는 명령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고, 그 능력을 실현하는 사람을 강자라고 불렀다.

그가 말하는 강자는 스스로 힘을 발생시키며 그 힘의 주인인 사람이다.

강자는 신에게 의지하지 않으면서도 스스로 무언가를 평가할 수 있는 사람, 그래서 그 평가의 주인인 사람이다. 

(p367) 약자들은 주인에게 빌붙음으로써 더 약한 자를 지배한다. 약자들은 자기 힘이 아닌 타자의 힘에 빌붙음으로써만 지배에 참여할 수 있다.

주인의 이름으로, 돈의 이름으로, 신의 이름으로 법의 이름으로 내가 너희를 지배한다.

5. 니체적 덕은 보편적인가, 특이적인가?

도덕과 관습, 법과 제도 같은 보편적 가치와 다른 자신에 맞는 특이적 가치(덕)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힘에의 의지'는 어떤 관련이 있나?

(p368) 신 앞에서 모든 영혼이 평등하듯이, 법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 현대인들은 그것을 정의라고 부른다. ...

보편적 가치의 정립과 그것의 평등한 적용에는 차이를 용납하지 않는 '폭군적 열망'이 들어있다!

마치 '신 앞에 영혼의 평등'을 내세우는 자들이 신을 믿지 않는 자들을 사납게 내치듯이,

보편적 가치를 내세우는 자들도 그것에 동의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징벌의 충동'을 느낀다. 

(p369) 각자가 처해있는 상황이 다르고 원하는 목표가 다르다면, '좋음과 나쁨'의 기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우리는 어떤 덕을 평등하게 적용하기 전에 왜 덕이 같아야 하는지부터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닐까?

자기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를 판단하지 못하고, 자기에게 좋은 것을 만들어낼 능력도 없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

그저 도덕과 관습이 시키는 대로, 법과 제도가 규정한 대로 살아가는 일은 환자나 노예들이 사는 방식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반복 때문에 깊이 병들었다. '반복'의 여러가지 형태에 대해 차라투스트라는 어떻게 돌파하는가?

부정과 원한은 통한 창조.생성 / 무한한 시간 / 고리형 시간 / 이미 시도된 것 / 동일한 것의 반복 (끔찍한 기억, 왜소한 인간의 돌아옴)

6. 부정.원한을 통한 창조.생성과 긍정을 통한 창조.생성은 어떻게 다른가?

(p371)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자는 지나간 시간을 부정하는 게 아닐까? 창조와 생성은 지나간 시간에 대한 원한이 아닐까?

과거는 창조와 생성의 대상이 아니다. 과거는 의지의 적으로만 존재하는 것인가? 시간과 화해할 수 있는 길은 없는가?

(p372) 창조와 생성은 부정과 원한을 통해서만 수행되는 것인가? 과거에 대한 원한으로 만들어낸 미래가 도대체 어떻게 구원이란 말인가?

(ex. 과거에 대해 복수하기 위해 성공하려는 의지. 가난과 멸시에 복수하기 위해~~, 나를 버린 사람에 복수하기 위해 ~~)

(p373) 차라투스트라는 긍정을 통한 창조와 생성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7. 반복 :: 무한한 시간의 문제

(p373) (*난쟁이의 말) 차라투스트라여, 시간은 너를 위해 무한한 높이를 마련해두었다.

너의 창조와 생성의 노력은 무한한 시간에 직면해서 결국 지치고 말 것이다. 네게는 그것을 그만두라고 설득하는 거대한 피로가 몰려오리라. 

8. 반복 :: 고리형 시간의 문제

(p374) 난쟁이가 경멸조로 중얼거리며, 마치 영원회귀를 가르치듯 고리형 시간에 대해 말한다.

"곧은 것은 한결같이 속인다. 진리는 하나같이 굽어있으며, 시간 자체도 일종의 둥근 고리다."

난쟁이는 고리형 시간을 통해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시간의 모순적 관계를 풀고자 했다. 

9. 반복 :: 이미 시도된 것 (허무주의의 문제)

(p376) 예언자의 말 "모든 것이 헛되고 모든 것이 똑같고 모든 것이 지나간 것이다." (예언자) 동일한 것들이 반복된다.

"그의 질문은 가장 무거운 무게로 너희 행위 위에 가로 놓일 것이다." (즐거운 학문)

네가 새로운 창조와 생성이라고 생각한 모든 것은 이미 시도된 것이다.

네가 아무리 발버둥쳐도 그것을 전혀 새롭지 않으며, 너의 노력은 모두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10. 반복 :: 동일한 것의 반복 (지나간 기억, 왜소한 인간의 돌아옴)

(p375) 모든 것들이 다시 반복된다면 과거의 모든 끔찍한 기억들도 다시 돌아올 것이 아닌가? 반복으로서의 시간. 

(p378) 차라투스트라의 비애가 차라투스트라에게 말했다. "네가 싫어하는 왜소한 인간은 영원히 돌아온다."

난쟁이도 두더지도 모두 돌아롤 것이다. 어떻게 할 것인가?

 

11. 권력의지에도 상이한 질이 있다, 영원회귀에도 2가지 유형이 있다! 어떻게 다른가?

      긍정의 권력의지 vs 부정의 권력의지 (차라투스트라의 권력의지_주사위놀이 vs 난쟁이의 권력의지_주사위놀이. p381)

      불멸의 욕망에서 비롯된 영원화-의지 vs 창조의 욕망에서 비롯된 영원화-의지

      동일성의 반복으로서 영원회귀 vs 차이의 반복으로서 영원회귀     

(p378)  "나인가,아니면 너인가!"라는 차라투스트라의 말 속에는 권력의지에 대한 물음이 들어있다.     

누구의 사상이 더 센가. 너의 것인가, 아니면 나의 것인가? 영원회귀를 풀기 위한 열쇠가 권력의지와 관련이 된다.

영원회귀를 다루면서 권력의지에도 상이한 질이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너의 권력의지인가, 나의 권력의지인가?

"고정되고 불멸하고자 하는 욕망, 존재하고자 하는 욕망이 원인인가?

아니면 파괴, 변화, 새롭고 기묘함, 미래, 생성의 욕망이 원인인가? 영원화의 의지도 이중의 해석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감사와 사랑으로 추진될 수도 있고, 깊은 병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 [즐거운 지식]

 

12. 영원회귀를 풀기 위한 열쇠가 권력의지와 관련된다는 것은 무슨 말인가? (p378)

       영원회귀가 긍정의 권력의지와 통해 있다는 것은 어째서 그런가? (p384)

13. 차라투스트라는 반복 때문에 깊이 병들었지마, 다시 반복으로 위대한 건강을 얻게 된다!?

(p370) 차라투스트라, 반복 때문에 깊이 병들다 (p383) 차라투스트라 반복으로 위대한 건강을 얻다

 

[토론주제] 니체의 위험한 책, 차라투스트라 : 3부 [차라투스트라]의 구성과 스타일 :: 3장 [차라투스트라]의 스타일

 

14. 니체의 스타일과 니체의 철학은 어떤 관련이 있나?

젊은 니체_논문형식 / 이행기 니체_아포리즘형식 / 성숙기 니체_시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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