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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인지] 2월16일 세미나 공지

오리진 2017.02.12 13:49 조회 수 : 221

레이코프와 존슨의 <몸의 철학> 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는 9장부터 11장까지 예요.

발제는 9장과 10장은 노민화님이

11장은 아멜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오후3시에 시작합니다.


최양!

다음 시간엔 어떤 영화를 볼깝쇼?

선율씨의 시와 유나님의 아이디어 한장 정리.....



전 시간 공부를 복습해보면....


- 은유의 내적 논리는 선형적으로 작용한다기보다 병렬적으로 활성화되고 산출된다.


- 은유는 추리하는 도구로 사용된다.

합적 은유에는 그 자체의 체험적 토대화가 없고, 일차적 은유들이 토대화로 사용된다.

일차적 은유는 감각 운동 경험을 주관적 경험과 짝짓는 이 세계의 신체 경험을 통해 신체화된다.

사랑에서 인과관계 및 도덕성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추상적 개념들은

다중의 복잡한 은유들을 통해 개념화된다. 그런 은유들은 그 개념들의 필수적인 부분이고,

그것들이 없으면 그 개념들은 골격적이며 거의 모든 개념적이며 추론적인 구조를 상실한다.

근원영역 논리는 감각운동 체계의 추론 구조에서 발생한다.

일차적 은유는 신경 연결체들과 결합된 시냅스 전달부의 무게에서 신경적으로 안정되어 사유 토대가 된다.


- 철학에서 은유적 다원성은 표준이다.

 각각의 철학 이론이 전형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그 은유들 중 하나를 '올바른' 것으로서,

즉 그 개념의 진정한 문자적 의미로서 선택하는 것이다.

철학 이론들 사이에 많은 논쟁이 일어나는 이유는

다른 철학자들이 그 개념에 대한 모든 다른 평범한 구조화를 무시하거나

잘못된 것으로 간주하고서, 다른 은유들을 '올바른' 것으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철학자들은 한 개념은 오직 하나의 논리만을 가져야 한다고 가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해 왔다.

하나의 흔한 철학적 반응은 어떤 은유 구조도 개념 속에 들어갈 수 없으며,

개념들은 문자적이며, 모든 은유로부터 독립적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인지적 실재는 우리의 개념들이 다중적인 은유적 구조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 어떤 은유적 개념의 적절성은 신체화된 실재론을 필요로 한다.

적절성은 기본층위 경험과 우리 환경의 몸에 근거한 사실적인 이해에 의존한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 은유가 사고에 유용하고 결정적이며, 어떤 경우에 은유가 혼란스러운가를 배워야 한다.


- 제 1세대 탈신체화된 마음의 인지과학

기능적으로 볼때 마은은 탈신체화되어 있다. 사고는 문자적인 것으로 간주되며,

상상 능력은 그 구도 안에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

이것은 이성이 선험적이며, 보편적이며, 탈신체적이며, 문자적이라는 데카르트적 견해의 현대판이다.

마음에 관한 이 견해는 철학적 인지주의라고 불린다.


- 탈신체화된 과학적 실재론은 '밖에 있는 대상들'과 안에 있는 주관성 사이의 메울 수 없는 존재론적 간격을 불러온다.

즉 객관성은 '사물 그 자체'에 의해 또는 모든 사람이 공유하는 '상호주관적 의식구조'에 의해 주어진다.

그 자체로 존재하는 서술화와 범주화가 딸린 대상은 없다. 그러므로 전자는 틀렸다

단순한 상호주관성은 이 세계와 우리의 접촉을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후자도 틀렸다.


직접적으로 이 세계와 연결된 신체화된 개념들만이

그 신체화된 상호작용들과 그 작용들에서 유래하는 이 세계에 대한 이해에 신뢰할 수 있을 정도로 부합된다.


- 항상 과학을 가능하게 만드는 것은 신체화의 초월이 아니라 우리의 신체화이며,

상상력의 회피가 아니라 우리의 상상력이다.


- 인간 개념체계의 한계 때문에 완전히 일반적이고 전체적인 과학이론들은 존재할 수 없다.

일반상대성 이론과 양자역학 이론은 양립할 수 없으며, 각 이론에는 방대한 이련의 수렴되는 증거가 각각 있다.

끈이론가들은 통합된 물리 이론을 추구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가능한지 아직 모르며 아마 모를 것이다.

가능할지도 모를 모든 것은 부분 이론들, 즉 우리가 국부적 최적이라고 부를 이론들이다.

최적 이론들이 인간의 마음을 이용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일 것이다. 우리는 모른다.

양자역학과 일반 상대성 이론이 국부적으로 최적이며, 전체적으로는 공약 불가능한 이론들일지도 모른다.



6장까지했구요... 시간되면 그 뒷부분도 정리해볼게요.





회비는 15000원입니다.(월1회 납입으로 다른 일반세미나 공짜로 참여가능)

참가하실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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