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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경의 노마디즘 읽기] 첫번째 세미나 공지 입니다(2월 11일(토) 저녁 7시)


안녕하세요 노마디즘읽기 세미나 반장을 맡은 형희입니다.

세미나 공지를 올리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보여주셨는데요,

지금 공지올리는 현재 열여덟분이나 신청해주셨습니다. 토요일 저녁 연구실이 바글바글하겠네요.


첫번째 시간에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 후에 세미나 진도를 나가겠습니다.

이번주 진도는 0장 차이의 철학과 역사유물론, 1장 리좀: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에요

노마디즘은 고원/리좀 적 구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요.

리좀의 책은 '순서와 무관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리좀은 뭐지? 개념도 개념이지만 노마디즘이라는 책-기계를 마구 뜯어보고 싶어집니다.

앞서 말씀드린데로 발제와 간식은 반장이 준비하겠습니다. 진도 나갈 부분 꼭꼭 읽어와주세요.


이진경 선생님 노마디즘 강의 강사 인터뷰 中

Q. 강의 소개에서 <노마디즘>이 '순서와 무관하게 읽을 수 있는 책' 이라고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요?

  들뢰즈/가타리가 <천의고원>을 쓰면서 이미 ‘순서와 상관없이 씌여진 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노마디즘>은 그에 관한 강의이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순서와 상관 없이 읽어도 괜찮습니다. 그 이유는 각 장 혹은 각 챕터가 독립적이기 때문이죠. 앞에 나온 내용들을 전제하는 방식이 아닌 것입니다. 이처럼 앞에서 나온 것들로부터 차례대로 전제해서 가는 방식을 수목형/뿌리형 책이라고 한다면, 고원/리좀의 책으로 불리는 <천의 고원>은 그와는 다르게 각각이 독립적이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디에서 시작해도 상관이 없는 것이죠.

  그런데 한가지, <천의 고원>과 <노마디즘>은 차이가 있습니다. <천의 고원>은 어디에서 시작해도 읽기 어려운데 반해, <노마디즘>은 어디에서부터 시작해도 읽기 쉽다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하하하)



 

시간  2017. 02. 11(토) 저녁 7시
장소  수유너머N 4층 강당 (4층 문열면 나오는 공간입니다)
진도  0장 차이의 철학과 역사유물론, 1장 리좀:내재성, 혹은 외부의 사유
발제/간식  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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