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는 아리프 딜릭의 <글로벌 모더니티>를 끝냈어요.

1970,80년대의 탈식민, 탈근대론의 문제의식들이 90년대의 탈구조주의 영향 아래, 또 90년대 말 이후의 세계화 담론 속에서 어떻게 휩쓸려가거나 변질되거나 망각되었는지..

대안적/다수의 근대성론이 갖는 한계는 무엇인지..

무엇보다 90년대 이래 한국의 지식 담론의 전개가 사실 동시대의 전지구적 담론들의 연쇄 과정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잘 알 수 있었어요.

세미나 멤버들이 글로벌한 활동 범위 덕분에 6월 세미나는 간당간당 이어가고 있지만, 조만간 모두모두 모일 날을 기대하고 있을께요.

다음주 세미나 공지입니다.

시간: 7.7. 금 2시

장소: 수유너머 104. 1층 왼쪽 세미나실

텍스트: 왕후이, <아시아는 세계다> 서론과 1, 2장

발제 및 간식: 고명인 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