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일정 :: 세미나 일정공지 게시판입니다. 결석/지각은 일정공지 아래 댓글로 알려주세요!


과학사 셈나, 공지 및 이후 커리

반장님대리 2017.06.29 11:16 조회 수 : 187

이번 주 일욜(7/2) 저녁 7시에는

<과학혁명의 구조> 10장~끝까지

합니다.

지금까지 얘기한 것은 사실 준비운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주에 할 내용들이 실질적인 쿤의 결론이죠.

과연 쿤이 이 책을 어떻게 결말지을지 사뭇 궁금합니다.

 

지난 주에 했던 비트겐슈타인과 그것을 발판으로 도약한 쿤의 주장에 대해

여러 모로 생각 굴려보시기 바랍니다.

쿤의 얘기가 우리가 보통 갖고 있는 경험주의나 상대주의, 심지어 회의주의와 어떻게 다른지가 촛점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비트겐슈타인의 주장이 단순한 화용론과 어떻게 다른지를 파악하는 문제와도 관련됩니다.

쿤의 얘기를 가지고 요리조리 충분히 생각을 굴려보신 후에, 

<철학과 굴뚝청소부>의 '비트겐슈타인' 장을 읽어보시기 권합니다. 아마 읽고나면

그 앞의 '맑스' 장을 읽어보고 싶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이후 커리>

1. 파이어아벤트 <방법에의 도전>

2. 이언 해킹 <표상하기와 개입하기>

3. 멜린다 쿠퍼 <잉여로서의 생명>

이외에도 우리가 다루지 못한 포퍼에 대해서는 각자 공부해보시면 되는데,

간략히 정리하고 싶으신 분은 장대익 <쿤&포퍼>(김영사)를 휘리릭 일독해보세요.

 

라카토슈 상을 수상한 장하석의 <온도계의 철학>도 나름 독자적인 주장을 담고 있는 흥미로운 책인데,

이건 셈나 때 논의해보고 결정하지요.

커리 마지막의 <잉여로서의 생명>은

과학사, 과학철학의 논의가 너무 물리학 중심으로, 특히 이론 물리학 중심으로 치우쳐 있다는

점을 보완하면서 동시에 최근의 세계 산업과 과학의 관계, 나아가 그것과 대안 철학/사상 들과의

관계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책이라 선정해보았습니다

이것도 셈나 때 논의해보죠.

 

쿤의 주장은 과학사를 불연속으로 바라보는 견해와 연속으로 바라보는 견해를 모두 비판합니다.

이는 책의 앞부분에서도 간략히 정리한 바 있는데, 책의 뒷표지에도 간력히 정리되어 있으니 참고해보세요.

 

과학사 세미나는

과학사와 과학철학에 관심있는 모든 분들을 환영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99 [칼 슈미트 읽기] 정치신학을 읽습니다 (11/20, 7:00pm) 키티손 2017.11.17 112
3098 [루마니즘 & 논리철학논고 읽기] 11월 18일 공지 [1] 김민우 2017.11.16 158
3097 [푸코다] 말과 사물 9장 2절~5절 읽어요 [1] yumichoi 2017.11.15 54
3096 [뇌와 인지] 호모데우스 11월22일 오후3시 [4] 오리진 2017.11.14 288
3095 [칼 슈미트 읽기 세미나] 정치신학 읽기 (11/13, 7:00pm) 키티손 2017.11.12 59
3094 [루마니즘 & 논리철학논고 읽기] 11월 11일 공지 [2] 김민우 2017.11.09 108
3093 [철학사세미나]11월9일 공지 nomadia 2017.11.08 111
3092 [푸코다]말과사물 9장 2절까지 합니다. [1] yumichoi 2017.11.08 76
3091 [젠더의 전쟁, 젠더의 혁명-폭력의 예감]공지 11월8일(수) 7시30분 file 큰콩쥐 2017.11.07 112
3090 [과학사및과학철학세미나]시즌종료 및 차후 세미나 예정공지 승환 2017.11.07 112
3089 [뇌와 인지] 무의식은 반복이다 11월8일 수요일3시 [4] 오리진 2017.11.05 220
3088 [인공지능 세미나] 11월 5일 공지 choonghan 2017.11.04 103
3087 [11월 8일 시 읽기 공지] - 기 형도 시인 [6] 고후 2017.11.02 364
3086 [루마니즘 & 논리철학논고 읽기] 11월 4일 공지 [1] 김민우 2017.11.02 178
3085 [푸코다] 말과사물 이번주 휴셈입니다!! [1] yumichoi 2017.10.31 189
3084 [젠더의 전쟁 젠더의 혁명] 여성, 어머니, 전사의 삶 -다큐 잊혀진 여전사 상영 11월1일(수)7시30분 file 큰콩쥐 2017.10.31 196
3083 [자본주의와 식민성] 데이비드 하비의 세계를 보는 눈(11/2, 목3시) file ㅎㅎ 2017.10.30 310
3082 신경과학과 철학사이 11월 3일 공지 팡자 2017.10.30 194
3081 11월 1일 - 시 세미나 - 진은영 고후 2017.10.29 128
3080 [문학과 문화연구] 어떻게 기관 없는 신체를 이룰 것인가? vizario 2017.10.27 195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