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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세미나 공지13] 7/20 [불교를 철학하다]

제7장 부처는 똥이고, 소음은 음악이다-분별:척도의 권력과 타자성,

제8장 극단보다 더 먼 ‘한가운데’-중도:중도이 존재론, 파격의 논리학..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발제와 간식 및 후기는 고윤숙 선생님께서 맡아 주시겠습니다.

 

예술세미나는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 시작합니다.

지난 시간에는 조윤숙 선생님의 발제를 통해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될 수 있다면’ 장에서,

무주상보시, 혹은 절대적 선물로서의 삶에 관하여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나누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10여 년이 넘도록 한살림 공동체 회원으로서 지역활동을 활발하게 해오신 조윤숙 선생님의 발제문을 통해서

동학과 천도교 등, 오랜 전통 속에서 ‘나’를 둘러싼 모든 존재들과의 삶을 어떻게 보고, 활동을 이어 왔는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죠셉보이스1.jpg

- 죠셉 보이스 <코요테 나는 미국을 좋아하고 미국도 나를 좋아한다>(1973) 

 

이번 주에는 ‘분별심을 넘어선 지혜로운 분별’과 ‘중도의 횡단적 사유’가 변증법과 어떻게 다른가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눌 것입니다.

중도의 사유는 두 개의 이항적인 개념 모두가 무의미해지는 궁지로 몰고 갑니다. 고양된 제3의 개념 같은 걸 만들기는커녕,

모든 개념을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입니다.

 

죠셉보이스2.jpg

-죠셉 보이스 <모든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다.>(1979)

 

“중도의 사유는 형식논리학은 물론, 변증법적 논리학과도 아주 다르다. 그것은 사유를 선규정하고 제한하는 틀,

인식의 격자를 깨부수는 파격의 언행이란 점에서 차라리 ‘반논리학’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니, 그 또한 사유의 틀을 깨주기 위해 수많은 선사가 반복하여 사용한 파격의 방법이란 점에서

‘파격의 논리학’이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8장 본문 중에서)

 

죠셉보이스3.jpg

-죠셉 보이스 <민주주의는 재미있다> (1973)

 

그럼 목요일 오후 4시에 1층 오른쪽 세미나실에서 뵙겠습니다.

 

지난 세미나를 함께 하지 못하셨다고 머뭇거리지 않으셔도 됩니다.

세미나원 모두가 매주 공부하는 내용에서는 늘 ‘처음’의 시간을 갖습니다.

어찌보면 우리는 매일, 매순간 늘 ‘처음’의 순간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시 : 매주 목요일 오후 4시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오른쪽 세미나실

(자세한 위치는 홈페이지 ‘연구실소개’란을 참고해 주세요.)

 

-회비 : 한 달에 이만원(각자의 매월 첫 세미나 시간에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한 달 이만원에 수유너머104의 모든 세미나에 참석 가능합니다.

-반장 : 고윤숙(이메일 purple2233@hanmail.net, 0일0-둘둘86-일팔99)

-신청 방법 : 세미나에 참석하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에

비밀글로 신청 댓글(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을 달아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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