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파이어아벤트의 <방법에의도전>이라는 책을 읽고 있는데요. 섬세하면서도 파격적인 파이어아벤트의 언어는 혼자읽기보다는 세미나를 통해서  읽을 때 잘 이해될 수 있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세미나에서는 "질문을 받을 때 질문에 대한 답을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대해 역으로 질문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질문자체에 이미 어떤 특정한 이데올로기가 들어 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생각하면서도 막상 질문이 닥치면 답만을 고민하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세미나에서 물리학 관련 책들만 읽다가 과학철학 책들을 읽으니  또 새롭네요.ㅎㅎ

 8월20일 일요일 진도는 17장~끝까지 입니다.  그리고 20일날 <방법에의도전>이 끝나면 이어서 그 다음주인 8월27일에는 새로운 책인 이언해킹의 <표상하기와 개입하기>가 나갑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언제든 환영합니다~! 

 20일 일요일 오후7시에 뵐게요.